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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TV]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나를 돌아봐'의 다사다난 9개월

[★밤TV]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나를 돌아봐'의 다사다난 9개월

발행 :

윤상근 기자
/사진=KBS 2TV '나를 돌아봐' 방송화면
/사진=KBS 2TV '나를 돌아봐' 방송화면


말고 많고 탈도 많았던 '나를 돌아봐'가 막을 내렸다.


29일 방송된 KBS 2TV '나를 돌아봐'에서는 송해의 구순 잔치를 준비하는 출연진의 모습과 이경규, 박명수가 '6시 내고향' 리포터로 투입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해 7월 첫 방송돼 야심찬 출발을 알린 '나를 돌아봐'는 조영남, 김수미, 이경규, 박명수, 최민수, 이홍기 등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버럭' 스타들이 각자 매니저와 스타의 위치에 서서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각자를 돌아본다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나를 돌아봐'는 출발부터 순탄치 않았다. 제작발표회에서 조영남과 김수미가 시작한 말 다툼이 프로그램 하차 선언으로 이어지며 제작진을 당황하게 했다. 급기야 제작진의 만류로 조영남이 김수미에게 화해를 요청하는 상황까지 이어졌다.


잠잠해지던 '나를 돌아봐'는 최민수의 제작진 폭행이 느닷없이 터지면서 다시금 위기를 맞이했다. 결국 최민수는 프로그램을 하차하게 됐고 송해, 조우종, 박준형, 잭슨이 새롭게 투입되며 재정비를 거쳤다. 하지만 이미 '나를 돌아봐'는 지울 수 없는 상처만 남긴 채 롱런하지 못하고 프로그램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나를 돌아봐'는 조우종 아나운서가 송해를 위해 구순 잔치를 꾸미는 모습과 이경규, 박명수가 '6시 내고향'에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를 돌아봐'는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은 에피소드를 꾸미며 훈훈한 마지막을 완성해냈다.


조우종은 동네 노래자랑 콘셉트로 준비해 이경규를 송해 구순잔치 MC로 섭외하고, 딘딘과 이애란, 오승근 등도 합류시켰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현장에 들어선 송해는 많은 이들의 환호를 받았다. 송해는 웃음으로 화답했다.


이경규, 박명수는 경북 금천 황금시장을 찾아 '6시 내고향'의 리포터로 합류했다.


박명수는 '6시 내고향' 리포터 김종하, 조문식과 이야기를 나누며 "지금 촬영하고 있는 '나를 돌아봐'가 마지막 방송이라서 이제 이경규는 일이 없다. 코너를 '경규와 명수가 간다'로 바꾸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경규, 박명수는 시장을 찾은 시민들을 향해 호객 행위에 나서는 한편 맛집을 찾아 음식을 먹고 몸으로 표현했다.


/사진=KBS 2TV '나를 돌아봐' 방송화면
/사진=KBS 2TV '나를 돌아봐' 방송화면


9개월 간 방송된 '나를 돌아봐'의 여정은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다. '나를 돌아봐' 제작진과 출연진은 여러 우여곡절을 겪었음에도 상황을 잘 수습하려 노력하고 있음을 방송을 통해 내비쳤다.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불편했을 수도 있는 '나를 돌아봐'의 화제성이었다. 분명 '나를 돌아봐'가 걸어온 9개월은 여러모로 회자될 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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