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남보라가 tvN 예능 프로그램 'SNL코리아7에서 망가짐을 불사한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NL코리아7'에서는 배우 남보라가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신동엽은 남보라에게 "남보라씨 하면 떠오르는 대표작을 조사했다"며 "어떤 프로그램인지 짐작이 사냐"고 말했다. 남보라는 "아무래도 '해를 품은 달'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으나 때맞춰 '인간극장'의 OST가 흘러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또 신동엽은 남보라에게 "지난번에 배우 문정희씨가 나와서 멋진 춤도 보여주시고 노래도 해서 주변 사람들이 깜짝 놀랐다"고 언급했다. 이에 남보라도 '저도 춤도 노래도 다 가능하다'고 말했다.
남보라는 '보랏빛향기'를 선곡해 불렀지만 또다시 '인간극장'의 노래가 흘러나왔고, 개그맨 정이랑은 "보라는 자기가 노래를 잘하는 줄 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곡성'을 패러디한 '먹성'이라는 코너에서 남보라는 미스터리한 소녀로 등장해 경찰에게 증언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때 남보라는 배우 김민교의 '눈알연기'를 그대로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덕후는 연애 중'에서 남보라와 개그맨 유세윤은 인형을 사랑하는 덕후 역할을 맡았다. 벤치에 앉아 서로의 과거 이야기를 하던 중, 남보라는 "사람을 만난 적 있다"고 말했다.
유세윤은 남보라에게 "닝겐을 만났냐"며 "어떻게 닝겐을 만날 수가 있냐"며 질겁했다. 이어 남보라는 "인간과 만나면 뽀뽀도 하고 좋다"고 말하며 "인간들은 혀가 있다"라며 혀를 낼름거리며 도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3분 누나'에서 남보라는 여러 가지 모습의 누나를 연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보라는 엄마 같은 누나로 여동생의 머리를 묶어주며 발로 다림질을 하고, 갓난아기의 기저귀를 갈아주는 능숙함을 선보였다.
'쿨한누나'를 연기한 남보라는 귀신같이 잠깐 나타나 치약을 짜주고 왁스를 발라주고 정장을 입혀줘 정상훈을 놀라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체발광 누나'를 연기한 남보라는 소리를 지르며 "상훈아, 상훈아"라고 소리를 쳤지만 정상훈이 다가오자 웃으며 "불 좀 꺼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누이'를 연기한 남보라는 치킨을 먹고 싶다는 동생을 위해 머리카락을 팔았다고 말하고, 학교에 찾아와 가래떡을 팔며 "네 학비에 보태야지"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 '친구누나'를 연기한 남보라는 "재석이 누나"라며 자신을 소개했고 연신 정상훈을 유혹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남보라는 '꽃누나', '센누나' 등 각양각색의 누나를 연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를 품은 달'에서 남보라는 아버지로 등장한 신동엽과 남자친구 허문학을 차별대우하며 떼쓰는 공주역할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보라는 "혼인 안 시켜주면 처녀 귀신으로 늙어죽겠다"며 협박하고 떼를 썼고, 신동엽은 연신 허문학 역할을 맡은 배우 권혁수를 탐탁치 않게 바라보며 경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더빙극장'에서 남보라는 빵상아줌마를 능청스럽게 더빙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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