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뭉쳐야 뜬다'의 네 출연자가 베트남-캄보디아 패키지 여행을 시작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뜬다'에서 김용만, 안정환, 김성주, 정형돈이 베트남-캄보디아 여행을 시작했다. 네 사람은 베트남에 도착해 하노이와 하롱 베이의 이색 풍경을 즐겼다.
이날 방송에서 4주 만에 방송에 복귀한 정형돈에 이어 안정환, 김성주가 속속 공항으로 합류했다. 큰형 김용만은 공항에 지각하며 멤버들의 장난을 당해내야 했지만 큰 문제 없이 네 사람은 베트남-캄보디아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일행이 찾은 첫 번째 여행지는 베트남 하노이였다. 일행들을 이끄는 현지 가이드는 패키지 일행이 즐길 첫 번째 베트남의 모습으로 3700만 대의 오토바이를 꼽았다. 패키지 일행들은 사람을 보고도 멈추지 않는 베트남의 오토바이를 직접 체험하기로 했다.
일행들은 베트남의 횡단보도를 건너며 쉽사리 멈추지 않는 오토바이들을 체험했다. 가이드의 말대로 앞만 보고 천천히 길을 건너던 정형돈은 "앞에 뭐가 휙휙 지나간다"며 호들갑을 떨었다. 이후 네 사람은 신호, 차선도 없이 거리를 가득 메운 오토바이들에 경악했다.
여행 중 김성주, 김용만, 안정환은 세 명만 앉을 수 있는 의자에 함께 앉아 휴식을 취했다. 정형돈은 자신만 빼고 모여 앉아있는 세 사람을 보며 "스위스 한 번 안 갔다고 똘똘 뭉치는데?"라며 서운해 했다.
김용만은 정형돈에게 "스위스에서 너 없는데 그렇게 시청률 최고를 찍어서 어떡하니?"라며 장난을 쳤다. 정형돈은 "스위스 편이 아직 방송 안나갔는데?"라며 어이없는 장난에 폭소했다.
네 사람은 하노이의 시장에서 간단한 국수를 먹으며 허기를 달랬다. 김용만은 큰형답게 모두가 먹은 음식 값을 계산했고 "16만 5000원 나왔어!"라며 생색을 냈다.
김성주는 "16만 5000동, 한국 돈으로 8000원이잖아"라며 반박했다. 김용만은 "아무튼 16만 5000원 정도 나왔다고 알아둬, 숫자 0이 많이 붙으니까 돈 쓰는 맛이 난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날 패키지 여행단은 세계 7대 경관 하롱 베이에 도착했다. 배에 올라타 하롱 베이의 멋진 풍경을 본 사람은 "바다에 돌을 던져 놓은 것 같다, 엄청나다"며 감탄했다. 패키지 일행들은 하롱 베이의 명물이자 베트남 20만 동 화폐에 자리하고 있는 향로 바위를 찍으며 여행을 즐겼다.
이후 네 사람은 하롱 베이의 섬 사이를 가로지르는 모터보트를 탔다. 패키지 여행의 모터보트 탑승은 빠른 속도로 하롱 베이의 섬 사이사이를 움직이며 브라운관에 멋진 경관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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