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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두 "母, '라스' 출연에 눈물+행복..예능은 불러만달라"(인터뷰)

김기두 "母, '라스' 출연에 눈물+행복..예능은 불러만달라"(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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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현 기자
배우 김기두/사진제공=MBC '라디오스타'
배우 김기두/사진제공=MBC '라디오스타'


배우 김기두가 '라디오스타' 출연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을 털어놨다.


김기두는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의 '입만 열면 확 깨는 사람들' 특집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기두는 작은 체구로 인해 돈을 자주 뺏겼던 사연부터 자신의 이름 덕분에 영화 '가루지기'에 캐스팅된 사연을 털어놨다. 또 김기두는 집안 사정으로 대학교 입학 등록금을 가장 늦게 냈고 이마저도 어머니가 등록금을 내기 위해 달려왔던 과거 역시 밝혔다. 그의 진솔한 고백에 많은 이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와 관련 김기두는 2일 스타뉴스에 '라디오스타' 출연 소감을 밝혔다.


배우 김기두/사진제공=엠비지엔터테인먼트
배우 김기두/사진제공=엠비지엔터테인먼트


다음은 김기두와 일문일답.


-'라디오스타'는 누구와 봤나.


▶가족들과 함께 봤다. 아내랑 처제네 식구들과 함께 봤다.


-'라디오스타' 출연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예상은 못했나.


▶전혀 예상 못했다. 사실 예능이 거의 처음이라 걱정부터 앞섰다. 긴장도 엄청 많이 했다.


-'라디오스타' 녹화는 어땠는지 궁금하다.


▶많이 긴장한 상태로 들어갔는데, MC분들이 많이 배려해주셨다. 워낙 즐겁고 좋은 분위기로 촬영이 이루어졌다. 좋은 분들 덕분에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서 더 진솔한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 최대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으려고 노력했고, 제 이야기를 할 때 집중해서 솔직하게 전달 드리려고 노력했다.


-'라디오스타' 출연을 앞두고 부담감은 없었는지.


▶엄청 긴장했다. 너무 긴장해서 하루 종일 밥도 못 먹었다. 물배만 채웠다. 노래를 마지막에 불렀는데, 하루 종일 굶었더니 힘이 안 들어가더라. 그래서 생각보다 노래를 못 부른 것 같아 아쉽고 속상했다.


-'라디오스타' 4 MC는 직접 만나보니 어땠나.


▶따뜻한 형님들 그리고 착한 동생을 만났다. 예능 초보에게 다들 많이 배려해주시고, 응원해주셨다. 마지막에도 고생 많이 했다며, 이제부터 하고 싶은 것들 열심히 하면서 살면 된다고, 그게 효도하는 길이라고 말해주시고 챙겨주셨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라디오스타' 출연 소식에 어머니가 기뻐하셨다고 했는데 출연 후 반응이 좋아 더욱 좋아하셨을 것 같다.


▶엄청 좋아하시면서도 많이 우셨다. 어머니가 항상 미안해하셔서, 속상했는데 이제 좋은 일만 있을 거라고 말씀드렸더니 행복해하셨다.


-영화 '가루지기' 캐스팅 비화는 정말 사실인가.


▶사실이다. 라디오스타에서 이야기한 것들은 전부 실화다.(웃음)


-'라디오스타'에서 말하지 못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편집된 내용들이 있기는 한데, 워낙 자잘한 에피소드들이라.(웃음) 같이 출연한 한채아 씨도 많이 놀래더라 입만 열면 에피소드가 나온다고 부러워했다. 그래서 넌 빨리 떴고 난 무명이 길었으니 부러워 말라고 했다. 사실 무명 시절이 워낙 길다 보니 에피소드가 많을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우정과 배신 뭐 이런 스토리가 있긴 한데, 다음을 위해 아껴두겠다. (웃음)


-'라디오스타' 외에도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면.


▶모르겠다.(웃음) 예능은 불러만 주신다면 하고 싶다. '1박 2일'이나 '비디오스타'도 좋아하는 방송이라 출연해보고 싶다.


-앞으로 활동 계획은.


▶올해도 드라마를 통해 많이 찾아뵐 예정이다. 예능도 제안만 해주신다면 언제든지 달려갈 준비가 돼 있다. 불러만 달라 (웃음) 앞으로도 사랑받을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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