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국진 손연재가 생생한 야생 이야기를 전한다. 김국진 손연재는 오는 30일 오후 첫방송 되는 EBS '이것이 야생이다'로 시청자를 만난다.
24일 서울 종로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EBS 새 자연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이것이 야생이다'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국진, 손연재 그리고 손승우 PD가 함께 했다.
'이것이 야생이다'는 산기슭 곰도 두렵지 않다는 와일드한 남자 김국진과 체조선수 은퇴 후 평범한 여대생으로 돌아간 손연재가 자연과 야생의 정수를 실제 현장에서 몸으로 겪으며 생생히 전하는 다큐멘터리다. 손연재가 체조선수를 은퇴한 후 처음으로 고정 진행자로 나서며 눈길을 모은다. 손연재는 스튜디오가 아닌 야생에서 김국진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초 리듬체조선수 은퇴를 선언한 손연재가 MC로 데뷔하며 주목 받았다. 17년간의 선수 생활 은퇴를 선언하며 체조선수가 아닌 제2의 인생 앞에 선 손연재. 그는 체조가 아닌 야생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쌓았다고 말했다.
손연재는 "항상 운동을 하면서 자연과 거리가 먼 삶을 살았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방송을 하면서 제가 자연을 더 경험하고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경험할 수 있었다. 그래서 매력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손연재는 "선수생활 당시 몸을 조심해야 해서 높은 곳에 못가고, 산에도 잘 못갔다. 이번에 산에 가고 야생에 갔는데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재밌었다. 내가 운동선수가 맞았나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가장 궁금증을 모았던 것은, 손연재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진출하느냐 하는 것. 손연재는 "이것이 방송 첫 데뷔는 아니다"라며 "은퇴 할 당시에도 말씀 드렸지만, 이제 나는 평범한 대학생이다. 스물 네살 대학생으로서 어떤 것을 할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길을 열어놓고 고민하고 있다. 한 가지만 생각하는 것 아니다. 이번 방송을 시작하고 난 뒤에는 좋은 방송하게 돼 기분 좋게 기분 좋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김국진은 "나는 원래 다큐멘터리를 챙겨보고 좋아한다"라며 "이번 촬영을 하면서 자연은 기다림이라는 것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예능은 동물 나타나거나 예쁜 꽃이 있으면 소리지르고 기뻐하고 이렇게 하며 만드는 것인데 이것은 동물이 나타나면 숨을 죽이고, 기다리고 지켜봐야 했다. 스타일 반대라 많은 것을 느꼈다"라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야생에서의 첫 미션인 '수리부엉이' 찾기에 도전한다. 김국진과 손연재가 생타 지도 한 장을 들고 수리부엉이를 찾으며, 야생을 발견하는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이것이 야생이다'는 매주 일요일 방송되며, 오는 30일 오후 9시 첫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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