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딩'을 쉽게 알려주는 'ㅋㄷㅋㄷ코딩TV', 어린이 프로 '1박 2일' 될 수 있을까.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웨딩홀에서 KBS 'ㅋㄷㅋㄷ코딩TV'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MC 양띵, 지니, 기훈석 PD 등이 참석했다.
'ㅋㄷㅋㄷ코딩TV'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념에 아이들이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리얼버라이어티, 배틀 예능, 로봇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포맷으로 '코딩'을 재밌게 해석하는 신개념 키즈 버라이어티 쇼.
기훈석PD는 "현재 전 세계 선진국으로부터 쉽고 재밌게 코딩을 가르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작되고 있다"며 "미국, 일본, 중국 등 코딩 교육을 의무화하고 있는 추세다. 초, 중, 고 교육과정에도 포함됐다. 이를 방송으로 재밌게 풀어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유튜브 스타 양띵은 지상파 TV에 첫 출연한 것에 대해 "현재 저와 유튜브 채널을 같이 하고 있는 크루가 함께 출연에 응한 것이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였다"며 "아무래도 게임과 교육은 거리가 있다. 마인크래프트(어드벤쳐 게임) 안에서도 교육적인 부분을 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지니는 친오빠인 강이와 함께 하게 된 것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사이기 때문에 오히려 같이 했을 때 시너지가 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이는 "어려운 점은 없었지만 첫 지상파 출연이다 보니 걱정을 많이 했다"며 "잠을 못 잤다. 동생이 잘 리드를 해줘 편하게 촬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포부를 묻자 양띵은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어린이 프로그램의 1박2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지니는 "제작진과 함께 고심해 노력하고 있으니 재밌게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ㅋㄷㅋㄷ코딩TV'는 오는 9월 8일 첫 방송되며 10월까지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영한다. 오는 2018년 1월부터 총 52편의 본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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