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사보도극 '아르곤'이 3%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0일 tvN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아르곤' 6회 시청률은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3.1%, 순간 최고 시청률 3.4%를 기록하며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채널의 타깃 시청층인 20~40대 남녀 시청층 역시 평균 시청률 2%, 순간 최고 시청률 2.3%로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신철이 팩트 보도를 위해 끈질기게 제보자를 설득하는 장면은 이날 최고의 1분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아르곤'의 수장 김백진(김주혁 분)이 고민 끝에 팀을 떠나겠다는 선언을 하며 충격 엔딩을 선사했다. 김백진이 성종교회 소송에 휘말리면서 메인앵커 자리는 김백진이나 유명호(이승준 분)가 아닌 동료 기자 박영진에게 돌아갔다. 설상가상 신철(박원상 분)과 육혜리(박희본 분)의 빈자리에 '아르곤'은 더 흔들렸다. 낯부끄러운 아이템을 방송하고 육혜리의 부재로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던 김진희(박민하 분)가 쓰러지기까지 했다. 유명호에게 "니 식구, 아르곤 망치고 있는 건 너"라는 폭언을 들은 김백진은 후배들을 더 호되게 다그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누구보다 '아르곤'과 팀원들을 생각하는 김백진의 고뇌가 섬세하게 그려지며 공감을 자아냈다. 어떤 상황에도 원칙대로 행동하는 김백진이지만 동료들을 생각하는 그의 고민은 더 깊어졌다. 김백진은 자신 없이도 탄탄한 팀을 만들기로 결심을 굳혔고, 팀원들을 다그치면서도 각자의 장점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따뜻한 조언을 전했다.
신철이 다시 돌아오며 제자리를 찾는 듯 보였던 '아르곤'이지만 김백진이 아르곤을 떠나겠다고 선언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모인다.
한편 '아르곤'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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