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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TV]'복면가왕' 레드마우스 선우정아..앞으로 더 자주 봐요

[★밤TV]'복면가왕' 레드마우스 선우정아..앞으로 더 자주 봐요

발행 :

이정호 기자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65대부터 69대까지 5연속 가왕 '레드마우스'의 정체는 가수 선우정아였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70대 가왕을 두고 경쟁을 펼치는 레드마우스와 도전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이콘 구준회 등 쟁쟁한 실력자들을 모두 꺾고 가왕 결정전까지 오른 사람은 집시여인이었다. 이수영의 '덩그러니'로 듀에토의 유슬기를 꺾고 올라온 집시여인은 옥주현의 '난' 선곡, 특유의 우수 짙은 음색과 애절한 감성으로 스튜디오를 감동의 도가니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에 가만히 있을 레드마우스가 아니었다. 레드마우스는 레드벨벳의 '피카부'를 선곡했다. 선곡부터 반전을 선보인 그는 마치 주술을 거는 듯한 편곡으로 판정단을 매료시켰다. 노래를 듣는 내내 원곡을 부른 레드벨벳이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게 자기 노래로 소화해냈다.


그러나 판정단들의 선택은 집시여인이었다. 두 사람의 표 차이는 단 3표. 판정단은 무려 10주라는 시간 동안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들었던 가면 속 얼굴이 궁금했었나 보다. 아쉽게 6연승에 실패한 레드마우스의 정체는 예상대로 선우정아였다.


가면을 벗은 선우정아는 "옛날 왕족들이 정말 힘들었을 것 같다고 느껴졌다. 무겁게 느껴졌다. 가면 덕분에 더 내 모습이 나온 것 같다"며 "정말 행복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느 가왕처럼 벅차오른 감정을 오롯이 표현하지 않았다. 오히려 많이 부끄러워했다. 그런 얼굴에서 사람을 울리는 목소리가 나온다는 사실이 보면서도 믿기질 않았다.


가요계에서 독보적인 음색과 감성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선우정아는 많은 뮤지션 앨범에 참여했을 정도로 실력파다. 그러나 방송을 통해 볼 수 없는 그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했다.


비록 가면을 썼지만 선우정아는 10주라는 시간 동안 매주 일요일 오후에 시청자들을 찾아갔다. 이번 활약을 계기로 더욱 자주 볼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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