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13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첫 시즌 종영을 맞이했다.
'무한도전'은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 조세호 등 여섯 멤버들의 활약으로 13년간 좌충우돌한 도전을 통해 진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이에 지난달 31일 특집 '보고 싶다 친구야!'를 마지막으로 첫 시즌을 종영한 '무한도전'이 그동안 남긴 잊을 수 없는 도전의 발자취를 되짚어봤다.
◆거짓말처럼 지나간 13년 4725일
'무한도전'은 지난 2005년 4월 23일 황소와 줄다리기를 하고 전철과 달리기 경주를 펼친 '무모한 도전'으로 시작됐다. 이후 2006년 '무한도전' 이름으로 국민예능 자리에 올랐다. '무한도전'은 최초의 리얼버라이어티 장르를 탄생시키며 13년, 무려 4725일간 매주 토요일 안방극장을 지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무한도전'은 지난달 31일 '보고 싶다 친구야!'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563회를 끝으로 첫 시즌을 종영했다. 그동안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도전에 겁 없이 뛰어든 멤버들의 모습은 전 국민에게 웃음을 뛰어넘는 희망과 기적을 선사했고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최다 1위에 뽑히며 '국민예능'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왔다.
◆멤버+제작진+시청자 모두가 '무한도전' 멤버
'무한도전'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멤버들이다. '무한도전'의 마지막을 함께한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 조세호를 비롯해 정형돈 노홍철 전진 황광희 등 많은 멤버들의 맹활약은 '무한도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멤버들 뿐만 아니라 제작진을 비롯해 시청자들까지, 이 모든 멤버들이 있었기에 '무한도전'이 13년이라는 시간을 이어 올 수 있었다.
◆예능계 최초의 주인공 '무한도전'
'무한도전'은 분야의 경계를 허물고, 어떤 예능에서도 볼 수 없던 도전을 선보여왔다. 댄스스포츠부터 에어로빅, 봅슬레이, 카레이싱, 프로레슬링, 조정 등 잘 알려지지 않은 비인기 종목에 도전했던 스포츠 특집과 대한민국 내로라하는 뮤지션들과 멤버들이 함께해 음원 차트를 휩쓴 5번의 가요제,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시리즈까지 다양한 아이템으로 도전했고, 성공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