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세형의 전성시대다.
개그맨 양세형이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 예능프로그램을 종횡무진 누비며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최근 출연 중이던 MBC '무한도전'이 아쉬운 종영을 맞이했으나, 새로운 예능프로그램을 연속으로 시작하며 그야말로 눈 코 뜰 새 없는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양세형이 현재 출연 중인 예능프로그램은 SBS '집사부일체', MBC '전지적 참견 시점', tvN '선다방', tvN '코미디 빅리그', 올리브 '다 해먹는 요리학교', XtvN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MBC '할머니네 똥강아지', KBS joy '양세형의 짤방 공작소' 등 8개 프로그램이다.
양세형은 리얼버라이어티, 관찰 예능프로그램, 스튜디오 예능, 공개코미디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맹활약하고 있다. 2003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한 양세형은 데뷔 15년 차에 최고의 전성기를 맞게 됐다.

이 같은 양세형의 활약은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다. 데뷔 초부터 '웃찾사'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했던 양세형은 꾸준히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해 왔다. 특히 양세형은 지난 2016년부터 '무한도전'에 출연, 깐죽거림과 재치를 십분 발휘 해 자연스럽게 '무도' 멤버가 되며 그 능력을 확실하게 인정 받았다. 이후 '무한도전'은 사라졌지만 양세형 특유의 예능감은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용되고 있다.
양세형의 두드러진 활약은 또래 개그맨들 사이에서 독보적이다. 40대 예능인 유재석, 강호동, 박명수, 김구라, 전현무 등이 예능판을 주름잡고 있기에 30대 젊은피 양세형의 활약은 더욱 의미가 있다. 예능 전문가 형들과 함께 하는 '무한도전' 속 양세형은 깐돌이였지만, '집사부 일체' 속 양세형은 받쳐주는 역할을 기본으로 웃음 포인트를 잡는다. 또 전문 예능인이 아닌 사람들과 함께 한 '선다방'에서 양세형은 예의 바르게 뒷받침 하며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했다.

방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양세형은 센스 있는 진행실력을 가지고 있다. 웃길 줄 알고, 자신이 나서야 할 데와 뒤에서 받쳐줘야 할 때의 타이밍을 잘 알고 있다. 또래 예능인 중 독보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데뷔 후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한 양세형이 앞으로 또 어떤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웃음을 전할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