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박 2일'에서 멤버들 전원이 혹한기 캠프 사상 최초로 야외 취침에서 면제됐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에서는 2019 동계 야생 캠프가 시작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 메인 PD가 된 김성 PD는 "오늘 준비된 게임에서 이기면 2019 동계 야생 캠프를 면제해 준다"고 과감히 제안했다.
첫 번째 게임에서 1박 2일' 멤버들은 돼지띠인 시민과 함께 '까나리 복불복'게임을 했다. 이에 '인턴'이용진이 나섰다. 이용진은 커피와 까나리 사이에서 정확하게 커피를 골라내며 게임에서 승리했다.
두 번째 게임에서는 '썰매 퀴즈왕'이 진행됐다. 퀴즈 문제를 보고 썰매를 타고 내려간 후 도착지에서 정답을 맞히는 게임이다. 7명 중 4명이 퀴즈를 맞히면 동계 야생 캠프는 면제된다.
김성 PD의 예상과는 달리 멤버들은 순조롭게 게임에서 이겼다. 암기에 강한 차태현, 윤시윤 그리고 이용진의 활약이 컸다. 이에 김성 PD는 "가서 할 게 많은데 이게 이렇게 되면 안 되는데"라고 말하며 조급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멤버들은 "표정 안 좋아졌어. 첫 입학식을 이렇게 하는 거예요"라고 PD를 놀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멤버들의 승리로 2019 동계 야생 캠프의 야외 취침은 없었던 일이 됐다. 멤버들은 손쉽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에 김성 PD는 준비된 게임을 다 하지 못해 안절부절 하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준비된 게임이 뭐냐"며 너그러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정준영과 데프콘을 비롯한 멤버들은 방송 분량 걱정을 했다. 김성 PD는 준비된 게임을 더 하자고 부탁하는 처지에 놓였다. 이에 데프콘은 "커피 타 달라"고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한술 더 떠 "수정과나 식혜를 달라"고 했다. 김성 PD는 울며 겨자 먹기로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
김성 PD는 "처음이니까 도와주세요"라고 멤버들에게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조건을 걸었다. 준비된 게임을 하고 야외취침 자를 정할 테니 훗날 해당 사람에게 야외취침 면제권을 주고 게임의 승리자에게 '절대 반지'를 달라고 했다. 이에 김성 PD는 동의할 수밖에 없었고 협상이 타결됐다.
준비된 게임은 얼음판 위에서 진행되는 볼링이었다. 볼링 게임 결과 김종민이 새해 첫 야외 취침자로 결정됐다. 김종민은 훗날 야외취침 면제권을 얻게 됐다. 벌칙 면제권인 '절대 반지'의 주인공은 정준영이 가지게 됐다.
호의호식하는 멤버들의 혹한기 캠프와 험난한 메인 PD 신고식은 다음 주에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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