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SF9 인성X우주소녀 연정X백퍼센트 록현, 색안경 벗겼다 [★밤TView]

'복면가왕' 아이돌 복면 가수들이 가왕 불난 위도우의 2연승을 막기 위해 등장했다. 그룹 SF9 멤버 인성, 우주소녀 멤버 연정, 백퍼센트 멤버 록현이 아이돌 답지 않은 실력을 선보였지만, 아쉽게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불난 위도우'의 2연승을 막기 위해 아이돌 복면 가수 8인의 경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아이돌 복면가수 8인은 퀸의 곡 'We Are The Champions(위 아더 챔피언스)'로 포문을 열었다. 무대를 본 불난 위도우는 "저도 오늘 열심히 준비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MC 김성주는 아이돌 특집의 '복면가왕'의 새로운 룰을 설명했다. 기존에는 듀엣곡 1곡으로 승부했지만, 아이돌 특집인만큼 듀엣곡과 솔로곡으로 대결을 펼치는 것. 또한 파격적인 혜택도 준비됐다. 바로 가왕전에 진출한 단 1명은 패하더라도 가면을 벗지 않을 수 있는 정체공객 선택권이 주어진다.

1라운드에서 '매진된 표를 봐 존 레논'과 '위도 아래도 보지마 앞에만 봐 파바로티'가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브루노 마스의 곡 '런웨이 베이비'로 무대를 꾸몄다. 판정단 최종 투표 결과 파바로티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존 레논의 정체는 바로 그룹 SF9 멤버 인성이었다.

인성은 "너무 아쉽다. 리허설 할 때보다 현장에서는 안 떨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막상 떨려서 기억이 안난다"고 털어놨다. 이어 "연습생 시절 회사에서 녹음을 할 때 부스에서 들어가자마자 끌려 나왔었다. 그 이후로 자극을 받아 포지션 선배님처럼 감성적인 노래를 많이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무대는 '지쟈스 무슨 말이 필요해~ 지쟈스민 공주'와 '너희 정말 벨꼴이야! 벨'이 대결을 펼쳤다. 판정단 최종 결과 벨이 2라운드 진출권을 획득했다. 지쟈스민 공주의 정체는 바로 걸그룹 우주소녀 멤버 연정이었다. 연정은 "우주소녀가 곡 'La La Love'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으니 많이 사랑해달라.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 번째 무대는 '뽀뽀뽀 친구 클림트'와 '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 렛츠고흐'가 꾸몄다. 두 사람은 물랑루즈 OST 'Come What May'를 선보였다. 최종 투표 결과 클림트가 승리를 거뒀다. 렛츠고흐의 정체는 그룹 백퍼센트 멤버 록현이었다. 그는 "제가 3년 전에 '복면가왕' 섭외를 받고 싶어서 제작진 분들에게 영상을 보냈었다. 그때 안 됐었다. 이번에 사랑니를 뽑고 집에서 쉬고 있는데 매니저 형한테 연락이 왔다. 사랑니를 뽑은 아픔이 그날 사라졌다. 연락을 열 번 넘게 확인했다.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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