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서 1인 방송 크리에이터 약쿠르트가 유민상, 피디와 케미를 뽐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서는 개그맨 유민상과 함께 약에 대한 컨텐츠를 꾸미는 약쿠르트의 모습이 담겼다.
약쿠르트는 "직원으로서 조금 도와주시겠어요?"라며 유민상에게 부탁했다. 유민상은 "그러려고 왔습니다"라고 당차게 얘기했다.
약쿠르트는 유민상에게 약사 가운을 직접 입혀주려 했다. 그러나 유민상의 배에 걸려 단추가 잘 잠기지 않자 약쿠르트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민상은 가운을 끌어당겨 간신히 잠갔으나, 단추가 뜯어질 것 같이 팽팽해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약쿠르트는 유민상의 부탁으로 목 아플 때, 즉 인후통에 좋은 약을 소개했다. 약쿠르트는 "목에 통증이 있다면 소염진통제가 좋습니다"라고 전했다.
약쿠르트는 스프레이형을 소개한 후 빨아먹는 사탕형 약인 트로키제를 추천했다. 약쿠르트는 "바로 깨물어 먹으면 안 되고 입안에서 녹여서 복용해야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약쿠르트는 유민상에게 이를 건네며 먹어 보는 것을 제안했다. 유민상은 입안에 약을 넣었고, 약쿠르트는 유민상이 빨아 먹지 않고 바로 삼킬까봐 걱정이 되는지 연신 유민상의 입을 벌리며 "드시는 거 아니죠?"라고 물었다.
또한 약쿠르트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의 피디를 상담해주는 시간도 가졌다. 피디는 머리가 아프다고 털어놨고, 약쿠르트는 이에 맞는 약을 추천했다.
약쿠르트의 설명을 들은 피디는 "사실은 제가 지금 머리가 아픈 게 생리통 때문이기도 하거든요. 생리통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라고 털어놨다.
이에 옆에서 지켜보던 유민상은 당황했는지 물을 벌컥벌컥 마시고는 헛기침을 했다. 피디는 생리가 시작된 후에 먹어야 할지, 시작되기 전이 좋을지 물었다. 약쿠르트는 "사실 우리가 살면서 통증이 언제 닥칠지 예상하기 어렵잖아요. 그런데 생리통은 그나마 유일하게 주기가 일정하기 때문에 미리 복용하는 것이 가능하거든요. 하루 전이라도 괜찮으니까 그때 소염진통제를 드세요"라고 전했다.
이어 약쿠르트는 피디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며 "평소에도 많이 아프세요? 잘 안 드시죠?"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피디는 행복한 듯 만면에 미소를 띄웠고, 유민상은 자리가 불편한 듯 고개를 돌려 외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는 "피디 누나 소개팅 고수인 듯"이라고 했으며, 다른 시청자는 "약사님 얼굴 뚫리겠어요"라며 재미를 드러냈다.
한편 통역사 우지석은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야노시호가 요리를 하기 위해 추사랑 양을 부탁한 것. 야노시호는 "오늘은 아이 돌보기 시물레이션을 해야 돼요"라며 추사랑 양을 맡겼다. 우지석은 당황하며 어색한 몸짓으로 추사랑 양에게 다가가 웃음을 선사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