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정남이 "평생 결혼을 못할 것 같다"는 말을 듣고 좌절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정남이 절친 데이비드 맥기니스와 사주를 보러 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곳에서 배정남은 '결혼은 못 할 것 같다'는 말에 좌절했다.
먼저 점집을 찾기 전, 배정남은 사주를 모르는 데이비드 맥기니스에게 "절 같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데이비드는 갸우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배정남이 데이비드 맥기니스와 제대로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모습으로 연신 웃음을 유발했다.
먼저 사주를 본 것은 데이비드 맥기니스였다. 무속인은 데이비드 맥기니스를 처음 보자마자 "살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살'이라는 말을 이해하지 못한 데이비드가 "살이 뭐냐"고 묻자 배정남은 매우 난감해하며 "스킨"이라고 답했다. 이 모습을 본 무속인은 "그거 아니고"라고 딱 잘라 말했다.
데이비드에 이어 사주를 본 배정남에게 무속인은 생년월일만 듣고 "왜 이리 슬퍼"말고 말하더니 방울을 흔들었다. 그리곤 "고진살이 있네. 고진살은 자기 가슴을 쥐어뜯는 가슴앓이하는 살이야"라고 설명했다.
또한, 무속인은 "하지만 인덕이 많으니 기회를 잘 잡으면 된다. 내년이 좋다. 그런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배정남이 "그런데 뭐가 문제냐"고 묻자 무속인은 "결혼은 못할 거 같다"고 단호하게 말하는 모습에 배정남은 크게 좌절했다.
배정남은 "개와 살면 되지"라고 말했지만 미련을 버리지 못해 "좋은 짝을 만나면 또 운명이 바뀔 수 있냐"고 물었다. "그럴 수 있다"는 무속인의 말에 배정남은 안심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 특별 MC로는 배우 하희라가 출연했다. 하희라는 남편 최수종과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손꼽힌다. 두 부부는 '2019 올해의 부부상'을 수상할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자랑하지만, 결혼 전 사주에서 '1년 안에 이혼한다'는 말을 듣기도. 배정남 역시 노력을 통해 운명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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