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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음악으로 故 신해철 5주기 추모[★밤TV]

'놀면 뭐하니' 음악으로 故 신해철 5주기 추모[★밤TV]

발행 :

이정호 기자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유재석과 이승환 하현우가 음악으로 고(故) 신해철의 5주기를 추모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이승환, 하현우가 가요계 영원한 마왕 고(故) 신해철을 향한 그리움을 담아 작업한 'STARMAN'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은 고 신해철의 미발표곡 '아버지와 나 파트3'를 기초로 유재석의 드럼, 이승환과 하현우의 보컬이 더해진 히든 무대 'STARMAN'이 공개됐다. 신해철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하는 'STARMAN'은 이승환과 하현우의 보컬과 더해지며 묵직한 감동을 선사한다. 무대를 접한 관객들과 아티스트들은 눈물을 보이며 뜨거운 박수를 쳤다.


공개된 작업기에서 이승환은 "마음에 부채 같은 게 있었다. 서태지, 신해철과 함께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공연을 앞두고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내가 너무 늦게 결정한 것 같아 죄송했다"고 릴레이 음원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얼마나 훌륭한 음악인이었는지 대중에게 각인시키고 싶고, 아이들이 들었을 때 아버지가 얼마나 멋진 사람이었는지 알고 밝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바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승환은 함께하면 음악이 풍성해질 것 같다며 하현우를 다음 타자로 지목했다.


다른 곡에 참여하는 줄 알고 왔던 하현우는 신해철의 목소리를 듣고 놀라워했다. 그는 "어려서부터 정말 팬이었다. 국카스텐 앨범이 나오면 선물로 드리면서 인사드린다고 했는데 앨범 발매를 앞두고 비보를 접하게 됐다. 저에겐 록스타"라며 추억했다.


고 신해철은 지난 2014년 10월 17일 복통으로 병원에 방문한 이후 K모 원장에게 복강경을 이용한 위장관 유착박리술과 위 축소술을 받고 고열과 통증 등 복막염 증세를 보인 끝에 2014년 10월 27일 세상을 떠났다. 이후 유족은 "처음 병원을 방문할 당시 특별히 응급수술이 필요한 상태가 아니었는데도 제대로 된 검토나 설명 없이 유착박리술을 시행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뒤 지금까지 법정 다툼이 이어지고 있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신해철이 27일 5주기를 맞는 가운데 '놀면 뭐하니?' 측이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으로 고인을 추모했다. 그의 영원한 팬임을 자처한 유재석을 비롯해 함께 활동했던 이승환, 후배 뮤지션인 하현우가 선사한 깊은 울림은 고인을 기억하는 팬들에게 따듯한 위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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