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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방' 유행+JTBC 장수예능..'냉부해' 5년 만에 종영[종합]

'쿡방' 유행+JTBC 장수예능..'냉부해' 5년 만에 종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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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선 기자
이연복 셰프 /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대한민국에 '셰프' 열풍을 몰고 온 '냉장고를 부탁해'가 방송 5년 만에 시청자들 곁을 떠난다.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 관계자는 29일 스타뉴스에 "'냉부해'가 11월 종영한다"며 "마지막 방송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냉부해'는 지난 2014년 11월 17일 첫 방송돼 2019년 11월로 5년 간 250회 가량 방송된 JTBC 대표 장수 예능이다.


/사진=JTBC


이 프로그램은 매주 두 게스트들의 처치 곤란한 냉장고 재료를 유명 셰프들의 손을 거쳐 최고의 요리로 탄생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스튜디오에서 15분의 제한 시간 안에 8명의 셰프가 1:1 대결을 해 승부를 가리는 방식으로, MC 김성주와 안정환의 중계가 곁들여져 쫀쫀한 재미를 줬다.


또 게스트들은 직접 자신들이 집에서 사용하는 냉장고 속 재료들을 그대로 공개해 시청자들에게 일상을 엿보게 했다. 매회 게스트들의 허심탄회한 토크도 주목 받았다.


특히 '냉부해'는 이연복, 오세득, 레이먼 킴, 샘 킴, 미카엘 아쉬미노프, 정호영, 유현수, 최현석, 이원일 등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셰프들이 고정으로 출연해 대한민국에 '쿡방 예능'을 유행시킨 장본인이었다. '냉부해'의 인기와 함께 이 프로그램의 셰프들이 또 다른 예능에 진출해 활약하기도 했다. 웹툰작가 김풍이 셰프 군단에 함께하며 요리로 또 다른 재능을 선보이기도 했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냉부해'는 2015년 8월 31일 방송된 42회가 자체 최고 시청률 10%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이와 함께 '냉부해'는 그해 2015 미디어어워드에서 유료방송 콘텐츠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냉부해'는 2017년 12월 11일 세계 유명 셰프 영국의 고든램지가 출연해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관찰예능, 오디션, 여행, 먹방 등이 즐기하던 대한민국 예능계에 '쿡방'을 선도한 '냉부해'의 마지막에 아쉬움이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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