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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함소원→혜박, 진솔한 밥상 토크..감동 선사

'아내의 맛' 함소원→혜박, 진솔한 밥상 토크..감동 선사

발행 :

이건희 기자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패밀리들이 '밥'을 마주한 채, 진솔한 밥상 토크를 펼쳤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 '아맛 패밀리'들은 돌아가신 아버지의 추억, 황혼 이혼, 합가 선언, 딸을 향한 눈물 등 식사 자리에서 솔직한 토크로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김용명은 친구 강은탁과 메주를 쑤고, 아궁이 밥을 해먹는 등 고생스럽지만 맛깔난 귀농 생활을 보여줬다. 김용명의 끝없는 일감 투척에 강은탁의 고난이 이어졌지만, 드라마를 좋아하는 이웃 주민들이 강은탁을 편애하며 도와줬고, 결국 난생처음 만드는 메주가 완성됐다. 뒤이어 김용명은 강은탁을 위해 아궁이 닭볶음탕을 했고 두 사람은 토실한 토종닭을 뜯으며 덤덤히 대화를 나눴다. 특히 강은탁의 "이곳에 오니 암 투병을 위해 귀농했던 돌아가신 아버지가 떠오른다"는 말에 김용명은 별말 없이 끄덕였다. 하지만 김용명이 "다음에 오면 더 맛있는 것을 해주겠다"고 말하자, 강은탁이 학을 떼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함진 부부 중국 시부모님은 '황혼 이혼'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논했다. 시어머니는 미용실에서 "'판빙빙처럼 해 달라'는 말에 시아버지가 '판빙빙은 얼굴이 갸름하잖아'라며 무안을 준 것에 화가 났다"고 밝혔다. 이에 시아버지는 집으로 돌아와 정성스러운 염통 요리, 술 한 잔을 권하며 화를 풀어주고자 했지만, 시어머니는 여전히 서운한 마음을 보였고, 시아버지는 "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며 억울함을 표했다. 그렇게 어긋난 대화 끝에 시어머니의 입에서 '황혼 이혼' 이야기까지 나오게 됐다. 하지만 시아버지가 "한국 가는데 애들 앞에서 이런 말 하지 말자"고 말해 마무리됐다.


함진 부부는 손녀 혜정을 위해 한가득 준비한 선물을 거대 캐리어에 담아 끌고 온 중국 시부모님을 맞이했다. 한국에 도착한 중국 시부모님은 함진 부부의 집으로 가 끝없는 '손녀 선물'을 풀어냈다. 더욱이 사주에서 '둘째 손주 소식이 있다'는 말을 듣고 신난 시아버지는 손수 풍선까지 불어 함진 부부의 방을 신혼 방처럼 꾸며줬다.


그런데 같이 보쌈을 먹고 난 뒤 시어머니는 불쑥 "한국에서 같이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시아버지도 깜짝 놀라고, 함소원도 당황했지만, 진화는 속도 모른 채 웃어버려 '조용한 파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후 시어머니는 '농담'이라고 밝혔지만, 다음 날에도 다시 '같이 살자'는 의견을 피력해 궁금증을 높였다.


'아내의 맛'에 새롭게 합류한 혜박-브라이언박 부부는 한 살배기 딸과 함께하는 '시애틀 일상'을 공개했다. 혜박-브라이언 박은 일어나자마자 딸이 잘 자는지 확인하고, 아사이베리를 갈아 영양을 고려해 만든 아침식사를 함께 먹으며 하루를 시작했다. 특히 혜박은 다시 모델로 복귀하기 위해 운동에 열중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후 혜박과 브라이언박은 오랜만에 단골 레스토랑에 가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겼다. 그런데 혜박이 딸을 보다 문득 "어떻게 이런 천사가 (내게) 왔을까"라며 눈물을 흘려, 눈물의 이유가 무엇일지 관심이 쏠렸다.


한편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아내의 맛'은 1부 4.1%, 2부 6.9%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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