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경완 KBS아나운서가 2019 KBS 연예대상 쇼·오락부문 우수상을 받으며 아내 장윤정에 감사를 전했다.
지난 21일 오후 9시 15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2019 KBS 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쇼·오락부문 우수상 수상자로 '불후의 명곡' 김태우와 '슈퍼맨이 돌아왔다', '노래가 좋아', '신상출시 편스토랑'를 진행하고 있는 도경완 아나운서가 선정됐다.
특히 도경완 아나운서는 수상 소감을 통해 아내 장윤정에게 남다른 인사를 전해 관심을 모았다.
도경완은 "회사에 열심히 한 직원이 상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10년 간 열심히 일을 했다. 올해 어쩌다 3개의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돼 감격스럽고 기뻤다"고 밝혔다.
이어 "혼자 힘으로 만들어낸 것은 없는 것 같다. '노래가 좋아'도 장윤정이 MC로 딱인데, 마침 남편이 KBS 아나운서라 제가 출연한 것 같고, '슈퍼맨이 돌아왔다'도 결혼 후 아이를 낳았는데 아내가 장윤정이라 들어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도경완은 "그리고 엄마 얼굴도 있는데 아빠 얼굴 물려줘서 미안한 우리 아이들에게 고맙고, 행사 마치고 이제 고속도로에 있을 아내 장윤정이 제 만능 치트키다"라고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도경완은 "제 회사 생활 절반은 아나운서고, 절반은 장윤정 남편으로 살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2019 KBS 연예대상은 방송인 전현무, 개그맨 김준현, 가수 겸 배우 손담비, 배우 장동윤이 진행을 맡았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