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박영선이 '썸남' 봉영식과의 제주도 데이트 도중 살벌한 언쟁을 벌인다.
8일 오후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서 박영선은 봉영식과 1박2일 제주도 데이트에 나선다.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는 박영선이 가이드를 자처하며 거침없는 리드에 나선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박영선은 '청춘 회귀 투어'로 제주도 여행 테마를 설계, 두 사람은 첫 코스로 카트와 썰매 체험에 나서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둘째 날 아침밥을 걸고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에 돌입하며, '제주 대첩'의 서막을 알렸다. 양쪽 모두 승리에 올인한 이번 내기에서는 각종 반칙과 우기기가 난무해 급속도로 가까워진 두 사람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쫄깃한 승부를 펼친 두 사람은 다음 목적지로 향하는 차 안에서 이혼 후 삶이 무너졌던 후유증을 고백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러나 싸움을 유발하는 남녀 간의 대화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실제로 언쟁이 불붙었다. 격한 대화가 이어진 후 박영선은 "이런 언쟁을 하는 게 너무 싫어요"라며 손으로 X자를 그렸고, 봉영식도 "이럴 바엔 문 닫고 방에 들어가는 게 낫겠어요"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즐거운 여행을 이어가던 중 두 사람이 타고 있던 차에서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이라, 제작진 또한 뒤늦게 정황을 파악한 후 많이 놀랐던 상황"이라며 "8일(오늘) 방송에서는 뜨거운 언쟁 이후 어른스럽게 화해하는 '영영 커플'의 갈등 극복기가 고스란히 담기며 '중년남녀'의 매력을 더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우다사'는 이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