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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김경미와 각집 생활 "세 아이 학업 탓..쉽지 않아"[각집부부]

신현준, ♥김경미와 각집 생활 "세 아이 학업 탓..쉽지 않아"[각집부부]

발행 :

김나연 기자
신현준 김경미 / 사진=tvN STORY 각집부부

배우 신현준이 아내와 각집 생활을 하고 있는 이유를 밝혔다.


2일 방송된 tvN STORY '각집부부'에는 배우 신현준과 아내 김경미가 세 아이의 교육을 위해 주말부부로 살고 있는 일상이 공개됐다.


신현준 김경미 부부는 각자 서울과 인천 송도에 살고 있다며 "결혼 12년 차고, 각집 부부 2년 차"라고 밝혔다. 김경미 씨는 선화예고를 졸업하고 뉴잉글랜드 음악원 학, 석사를 마친 첼리스트. 이에 박명수는 "선화예고면 우리 딸 선배님"이라고 반가움을 표현했다.


김경미 씨는 남편 신현준과 러브스토리를 밝히며 "저희는 길에서 만났다. 추운 겨울에 길에서 마주쳤고, 미국에 가서 자랑하려고 첼로에 사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외국 생활을 오래 하다가 방학 때 한국에 왔는데 처음으로 길에서 영화배우를 본 거다. 처음엔 남녀 감정이 아니라 팬심이었다"고 했다.


신현준은 김경미 씨에게 첫눈에 반했다며 "저는 명함을 걸고 말을 걸었다. '저 사람 놓치면 안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사인하고, 날짜를 적는데 그게 기념일이 될 거 같아서 정성스럽게 사인했다"고 밝혔다.


김경미 씨는 "근데 감성도 잘 맞았고, 성격이 잘 맞았다. 저는 미국에 돌아갈 사람이니까 더 진전될 거라는 생각은 안 들었다"고 말했고, 신현준은 "헤어지고 나니까 너무 보고 싶어서 '오면 안 돼?'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경미 씨는 "이미 비행기를 잡았고, 한국에 간다고 하니까 집은 초비상이 나고, 정말 혼났다. 엄마한테 '나 신현준이랑 결혼할 것 같아'라고 했다. 사랑에 미쳤던 것 같다"며 "딸을 유학 보내 놨는데 연애하겠다고 한국 가겠다고 하니까 격한 반응을 보이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단 좋아서 결혼했는데 두 가지를 병행할 수 없더라"라고 했고, 신현준은 "저 하나 보고 첼로를 포기했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결혼 후 3년 만에 첫째를 가졌고, 55세에 막내딸을 얻었다. 하루하루 매 순간이 정말 너무 소중하다. 제 인생의 전부다"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신현준은 각집 생활을 하게 된 데 대해 "결혼해서 떨어져 살 거라는 생각하지 않았다. 아이들이 인천 송도의 학교에 다니면서 한 1년간은 서울에서 송도까지 라이딩했는데 아이들이 너무 힘들어하더라. 주중에는 학업에 집중하기 위해 송도에서 지내고, 주말에 서울 집에 오자고 했다"며 "먼 거리는 아니지만, 금요일 밤에 와서 일요일 밤에 가야 한다는 생활을 하게 되니까 슬프다"라고 말했다.


김경미 씨는 "아직도 힘들고 쉽지 않다. 그래도 애들한테 더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에 힘들어도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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