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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억의 사랑' 스킨십→혼전동거..'최소19禁' 대담 향연[★밤TView]

'77억의 사랑' 스킨십→혼전동거..'최소19禁' 대담 향연[★밤TView]

발행 :

손민지 인턴기자
/사진=JTBC 예능프로그램 '77억의 사랑' 방송화면 캡쳐.
/사진=JTBC 예능프로그램 '77억의 사랑' 방송화면 캡쳐.


예능프로그램 '77억의 사랑'은 연애판 '비정상회담'이 될 수 있을까.


10일 첫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77억의 사랑'에서는 14명의 외국인 남녀가 각 나라를 대표하는 토론자로 등장해 개성과 매력을 보였다. 이에 '비정상회담'처럼 외국인 스타를 발굴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이날 14인의 청춘남녀들은 스킨십과 동거, 부모님에게 공개 가능한 연애 수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거침없는 의견을 피력했다.


결혼 전 부모님 댁에서의 동침에 대해 모로코인 우메이마는 "애인이 집에서 자는 건 상상도 못할 일"이라고 답했다. 그녀는 "결혼하기 전에는 절대 안 되는 일이고,

애인은 결혼을 전제로 만나야 한다. 경우에 따라선 결혼 전, 여자와 남자에게 순결 증명서를 요구하기도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샀다.


그녀는 뽀뽀마저도 다른 문화권의 사람이 하면 실수로 인정이 되지만, 같은 문화권 사람이 하는 것은 용납 불가하다고 밝혔다. 우메이마는 "대신 사람들의 결혼시기가 이르다"며 이해를 도왔다.


미국인 조셉은 "모르몬교 신자들은 교제할 때 뽀뽀 이상은 안된다. 1초 정도로 끝나는 입 뽀뽀는 괜찮다. 그리고 뺨 이하 위치에 하는 진한 스킨십도 안 된다"며 문화를 설명했다.


비교적 보수적인 이들에 반해, 프랑스와 독일·핀란드의 의견은 조금 달랐다. 프랑스 출신 로즈는 "연애를 하면 엄마한테 많이 말하는 편"이라며 "첫 남친이랑 사귀었을 때 엄마한테 성관계까지 다 말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제가 피임도 잘하고 병원도 잘 다니니 오히려 엄마가 고마워하셨다. 당신이 부모 역할 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한국에서 동거 경험이 있는 독일인 타베아 역시 "부모님이 제가 동거를 한다는 걸 아셨을 때 오히려 좋아했다. 딸을 24시간 곁에서 지켜줄 사람이 있어 안전하다고 생각하셨다"고 동조했다. 현재 동거 중인 핀란드인 줄리아도 "동거를 하면 부모님께 바로 얘기한다. 부모님은 안심하시는데 남자친구 부모님이 오히려 더 조심스럽게 생각하더라"고 말했다.


"남자친구 집에서 잘 때 부모님이 계셔도 함께 잘 수 있다"는 질문에 여성 멤버 7명 중 4명이 손을 들었다. 손을 들지 않은 러시아인 안젤리나는 "남자친구와 함께 자는 일은 부모님에게 매너 없는 일이라고 여겨진다"고 말했다. 반면 독일인 타베아는 "스킨십을 하면 딸이 사랑받는 것 같아서 부모님이 좋아하는 것 같다"고 밝혀 각국의 문화 차이를 실감케 했다.


여러 스타들을 탄생시켰던 '비정상회담'처럼 '77억의 사랑'도 성역없는 솔직한 토크로 무장한 각국의 대표들을 스타로 발돋움시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박보검 닮은꼴 SNS 인플루언서 장역문(중국), 앤 해서웨이 닮은꼴 모델 타베아(독일) 등이 출연해 MC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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