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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업' 문규박 "햄버거·술집·헬스 사업..몽땅 망했다"

'스탠드업' 문규박 "햄버거·술집·헬스 사업..몽땅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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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솜 인턴기자
/사진= KBS 2TV '스탠드 업' 방송화면 캡쳐
/사진= KBS 2TV '스탠드 업' 방송화면 캡쳐


개그맨 문규박이 '마이너스의 손'을 인증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코미디 쇼 '스탠드 업'에서는 개그맨 문규박이 "나는 사업계의 마이너스의 손"이라며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털어놨다.


문규박은 "오랜만에 근황을 전한다"라며 인사했고 사업을 하며 겪은 다양한 굴곡을 공개했다. 문규박은 "그동안 사업을 했는데 하는 종종 망했다. 대만 대왕 카스텔라를 시작했는데 오픈을 하루 앞둔 전날 '먹거리 파일'에서 카스텔라가 터졌고 이어 계란값 폭등까지 더해 결국 정리하게 됐다. 이후 수제버거 레시피를 받아 업종을 바꿔 장사가 대박이 났다. 그런데 때마침 모 대형 프랜차이즈에서 햄버거 병 사건이 터져 권리금도 못 받고 건물을 나왔다"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문규박은 "이후 일본 이자카야를 시작하려 했는데 일본 불매운동이 터졌고 현재 인수받은 홍대 포차는 최근 코로나19로 가게를 닫고 월세만 내고 있다"라며 '고구마 현실'을 더했다.


또한 "이후 스트레스를 받아 살이 찌자 다이어트 회사에서 100kg까지 만든 후 비포 애프터로 헬스케어 사업을 하자는 제의를 받았고 기회라 생각하며 살을 찌웠다. 그런데 회사가 망해 연락이 안 되더라. 나이 37살에 부모님의 도움으로 지원받은 생활비로는 주식투자 제안을 받았지만 더 이상 망하기 싫어하지 않았다. 다음날 주식이 8배가 뛰더라"라며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더하며 출연진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문규박은 "시국이 시국인지라 힘드시죠. 여러분 저 보면서 힘내시라"라며 그럼에도 당찬 모습으로 털고 일어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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