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골목식당' 백종원, 믿었던 '롱피자집' 사장에 실망..위생 제로[★밤TView]

'골목식당' 백종원, 믿었던 '롱피자집' 사장에 실망..위생 제로[★밤TView]

발행 :

이시연 기자
/사진= SBS 예능 '골목식당' 방송 화면
/사진= SBS 예능 '골목식당' 방송 화면


'골목식당'에서 부천 '롱피자집'을 긴급 점검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목식당'에서 2020년 여름 특집으로 부천에 위치한 '롱피자집'을 방문했다.


백종원은 방문 전, 롱피자집의 위생상태가 심각하다는 말을 듣고 "이 집 믿음직해서 내 이름을 건 피자까지 만들어 줬는데 그러면 안 되지. 내 이름을 빌려줬는데"라며 '백종원 피자'를 만들어 줬던 일화를 꺼냈다.


이어 매장을 방문한 백종원은 에어컨 옆에서 통 하나를 발견했다. 통은 '맥주 거품을 걸러내는 통'이었고 안에는 검은 때와 하얀 찌꺼기들이 쏟아져 나왔다. 통 밑바닥은 맥주 물때가 끼어 있었다.


백종원이 "이게 뭐냐"라고 묻자 사장은 좀처럼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이어 주방에 들어간 백종원은 주방 조리대와 오븐에 기름때가 가득한 것을 발견하고는 "이건 청소할 수 있는 건데 왜 안 했냐"라고 질책했다.


눈 돌리는 곳마다 안타까운 주방 상태에 백종원은 할 말을 잃었고 "내가 믿고 응원했던 사람인데, 민망해서 더 못 보겠다"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내가 사장님 예뻐했던 게 뭐였나. 딱 룰대로 하려고 했던 게 예뻐 보였던 거다. 지금은 아는데 안 하는 거다. 브레이크 타임 있고 한데 못할 게 뭐가 있나. 음식에 대한 지식은 없었어도 가르쳐 주는 건 메뉴얼 대로 한다는 매력이 있었지 않나"라며 말을 이었다.


백종원의 토로에 사장은 "죄송하다"는 말밖에 하지 못했다. 이런 사장에게 백종원은 담담히 "고칠 건 고치고 잘 하라"고 말하고 가게를 떠났다.


이에 사장님은 이날 장사를 접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다. 휴업 후 4일간 대청소를 끝낸 그가 초심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주요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