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미진, 오늘(29일) 건설업 종사 연인과 백년가약

개그우먼 권미진(32)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권미진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권미진은 예비신랑 김창배 씨와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 예비신랑은 건설업계에 종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권미진은 결혼식 준비 과정에서 임신, 예비 엄마가 됐다. 내년 2월 출산 예정이다.

권미진의 이번 결혼식은 코로나19(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여파로 취재진에게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양가 가족, 지인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할 예정이다.

결혼에 앞서 지난 7월 3일 권미진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녀는 "저, 결혼합니다. 말 한 마디 한 마디에도 정성을 담아주는 참 좋은, 제 전부를 걸어보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부부가 된다는 것은 행복뿐 아니라 때때로 찾아오는 크고 작은 시련까지도 둘이 함께 하기로 결심하는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라며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사람의 '여자친구'가 아니라 '오빠의 아내' 딱 한 사람만 할 수 있는 그 자리가 제 자리라는 것이 참 벅차고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권미진은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헬스걸'에 출연 50kg 감량으로 화제를 모았다. 체중 감량에 성공한 권미진은 꾸준히 몸매 관리를 하며 여러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몸매 가꾸기 비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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