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 앤 더 비스트'에서 이초희와 반려동물과의 따뜻한 일상 이야기가 그려졌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뷰티 앤 더 비스트'에서는 반려견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첫 번째 이야기는 이초희의 '하우스 캐슬'에서 시작됐다. 이초희는 아침 6시에 잠을 자는 '올빼미족'이었다. 이어 반려견 3남매인 요고, 모지, 퐁당이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초희는 "마음의 평안을 주는 존재들이다"고 소개했다.
이날 이초희는 오후 1시가 되어서야 잠에서 깼다. 이초희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반려견들과 함께 흥겹게 춤을 추는 모습에 민망한듯 "아침에는 다들 저러지 않으세요?"라며 머쓱해 했다. 이어 이초희의 아침 루틴으로 몸집만한 개나리콘을 먹는 모습이 공개되며 놀라움을 안겼다.
이초희의 반려견 중 막내 퐁당이는 이초희가 임시보호 중인 강아지였다. 임시 보호 경험만 3회차인 이초희는 "용산역에서 처음 만났을 때 소변때문에 온몸이 젖어있었다"고 퐁당이를 만났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날 이초희는 퐁당이를 위한 '임보 교육'을 가르쳤는데, 퐁당이는 고난도 '기다려'에는 아직 어려워했다.
이초희는 퐁당이의 일상을 하나하나 동영상으로 찍어놓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궁금해하는 패널들을 위해 이초희는 "퐁당이의 홍보를 위해 퐁당이 전용 SNS 계정을 만들어놓았다"고 밝혔다.
이어 반려견 3마리의 견주인 이초희의 산책 모습이 공개됐다. 허리에 끈을 묶고 반려견들에게 끌려가는 이초희의 모습에 박수홍은 "로마 전차같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초희와 퐁당이의 첫 산책을 비롯해 퐁당이의 SNS 추억이 하나 더 쌓이게 됐다.
이초희는 임시보호를 계속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초희는 "반려견 입양 앱들에 하트를 많이 눌러놨었다. 너무 예뻤으니 입양갔겠다 해서 봤는데, 3~4페이지 정도의 아이들이 대부분 무지개 다리를 건넜더라"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다행히 퐁당이는 지난주 입양 신청서를 받은 상태였다. 이초희는 "내 개를 보낸다는 마음으로 보게 되니 더 꼼꼼하게 보게 된다. 퐁당이에게 좋은 가족이 생겨서 기쁘다"라고 기쁨과 아쉬움을 동시에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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