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홈', 유재석이 선사하는 감동과 위로 그리고 웃음[종합]

1년 만에 '컴백홈'으로 KBS로 돌아오는 유재석이 이영지, 이용진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위로를 전한다.

2일 오후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컴백홈'(기획 김광수/연출 박민정)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유재석, 이영지, 이용진 그리고 연출을 맡은 박민정 PD가 참석해 기획 의도, 관전 포인트, MC들의 호흡 등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부탁했다.

'컴백홈'은 스타의 낯선 서울살이 첫걸음을 시작한 첫 보금자리로 돌아가 그곳에 현재 진행형으로 살고 있는 청춘들을 만나고 응원을 전하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유재석의 친정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이용진, 이영지가 MC로 함께 한다.

첫 방송을 앞두고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박민정 PD는 '컴백홈'이 가진 의미에 대해 '세 가지'로 표현했다. 박 PD는 먼저 "첫 번째, 스타가 자기 살았던 집으로 컴백한다. 두 번째, 지금 그 집에 살고 있는 청춘을 만나보고 그들이 원하는, 꿈꾸즌 집으로 만들어 드린다는 컴백홈이 있다. 세 번째 유재석의 친정 복귀작이란 의미에서 컴백홈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그 과정에서 웃음과 감동을 드릴 수 있는 '컴백홈'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박민정 PD는 '컴백홈'은 어떤 의미인지 묻자 "새롭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 내일(3일) 방송 통해 좋은 이야기 많이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웃음과 감동이 있는 예능임을 예고했다.

지난해 4월 '해피투게더4' 종영 후 1년 만에 KBS 예능에 복귀한 유재석. 그는 '컴백홈'으로 친정인 KBS에 복귀하는 것에 대해 "기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다"며 "굉장히 기쁘고, 반갑다"고 말했다. 또한 "방송되는 '컴백홈'이 시청자들께 즐거움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해피투게더' 제작진이 하게 된 '컴백홈'에 출연하게 된 게기에 대해 "프로그램을 해나가면서 변화를 주기 위해서 ('해피투게더4') 제작진이 노력했다. 그러나 프로그램에 변화를 준다는 게 어려운 일이다. 박민정 PD가 1년 준비 기간을 거쳐서 '컴백홈'을 하게 됐다. 리모델링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을지 모르겠다. 예고에서도 나왔지만, 현재 사시는 분에게 가서 불편한 점을 보완한다는 취지가 굉장히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스타분과 만남도 궁금하고, 관심 가지 않을까 싶다. 지금 KBS에 이런 프로그램 하나 있는 거 괜찮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컴백홈'이 '해피투게더'에 이어 장수 프로그램이 되길 바라는지 궁금해 하자 "저희가 장수 프로그램 될 수 있다고 되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KBS에서 젊은 층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생기면 좋지 않을까 싶다"며 "폭넓은 시청층을 확보하는 게 목표이긴 하다. '컴백홈'이 나름 한 자리를 차지했으면 좋겠다"는 말로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에게 관심을 받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밖에 유재석은 이영지, 이용진과 MC로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이영지의 에너지, 리액션이 과하다고 할 정도로 크다고 밝혔다. 또, '컴백홈' MC 막내 이영지를 두고 "앞으로가 기대된다. 예능의 한 축을 제대로 맡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더불어 이용진에 대해선 멀티플레이어라고 하면서 활약상에 기대감을 높였다.

유재석은 '컴백홈'을 통해 만나게 될 일반인 청춘들에게 응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뭔가 프로그램이 크게 응원을 드린다, 이런 것보다는 소소한 즐거움 드릴 수 있었으면 한다"면서 "'컴백홈'에 있는 요소 중 하나가 공감이라는 게 있다.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즐거움, 더불어 바람이 있다면, 보시는 시청자들께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영지, 이용진 역시 '컴백홈'의 합류와 함께 유재석과 호흡을 ?추게 된 것에 만족감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영지는 "(만나게 될) 청춘들이 하는 말, 애환을 같이 들어드리고, 선배님들과 더불어 인생 경험 바탕의 위로의 말을 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밝히면서 '컴백홈'이 선사할 감동을 예고했다.

유재석, 이영지, 이용진과 함께 하는 '컴백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전하는 감동 그리고 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어떤 웃음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컴백홈'은 오는 3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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