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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희열3' 오은영 "코로나19→아동학대 多..분노가 약자에게로"

'대화의 희열3' 오은영 "코로나19→아동학대 多..분노가 약자에게로"

발행 :

안윤지 기자
/사진=KBS 2TV '대화의 희열' 방송 캡처
/사진=KBS 2TV '대화의 희열' 방송 캡처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코로나19 이후 아동학대가 늘어나는 상황을 꼬집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화의 희열3'에서 오은영 박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희열은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아이들이 마스크를 학교에서도 다 쓰고 있다. 급식실에서도 칸막이에 마스크를 벗고 밥만 먹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아이들이 마스크를 쓰니 표정을 못 읽는 거다. 소통은 말이 아닌걸로도 소통한다. 러시아 말로 '고맙다'라는 걸 못해도 표정으로 소통이 된다. 마스크를 쓰니 비언어적 상호작용을 익히는 데에 문제가 된다. 예전엔 사람을 '반갑다'라고 가르쳤다면 이젠 저절로 피하게 된다. 사회성, 정서 발달이 걱정된다"라고 전했다.


또한 "어떻게 보면 답이 없는 문제는 아니다. 집에서 마스크를 안 쓰니 집안에서 감정을 분명하게, 다양하게 표현해준다. 집안에서 부모와 유대감을 건강한 쪽으로 많이 일어나는 게 바람직하다"라고 당부했다.


신지혜 기자는 "코로나19 이후 아동 학대가 2배 늘었다고 하더라"라고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오은영 박사는 "사랑의 매가 그렇게 많이 팔렸다고 하더라. 서로의 마음, 정서적 힘듦이 일상 생활에서 드러난다. 이때 집안의 약자에 쏠린다. 약자는 아이다. 그래서 소리지르고 심한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너무나 가슴 아픈 학대 사건이 발생하는 거 같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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