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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찬2' 이장군·강칠구·김준현·허민호, 축구 오디션 최종합격[★밤TView]

'뭉찬2' 이장군·강칠구·김준현·허민호, 축구 오디션 최종합격[★밤TView]

발행 :

이덕행 기자
/사진=JTBC 방송화면
/사진=JTBC 방송화면

'뭉쳐야찬다2' 축구 오디션 최종합격자가 발표됐다.


5일 방송된 JTBC '뭉쳐야찬다2'에는 최종 합격자를 가리기 위한 3차 오디션이 펼쳐졌다.


안정환 감독은 "원래 인원이 정해져 있었는데 잘하는 선수가 있으면 숫자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제 출연료를 줄여서라도 뽑도록 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동국이 "이런 걸 공유 안한다.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자 안정환은 "아니다. 동국이가 뽑은 선수가 못하면 동국이가 책임져야 한다. 출연료를 못받아도 동국이 책임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첫번째 프리킥 테스트가 진행됐다. 참가자들 대부분이 골을 넣지 못했지만 유일하게 이대형이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동국은 "허민호의 킥이 인상적이었다. 다른 선수들 킥은 기억이 안난다"며 애정어린 관심을 보였다.


이어 1대1 몸싸움 대결이 펼쳐졌다. 김태술, 윤석민 등 참가자들은 어쩌다FC와의 대결에서 승리했지만 김동현, 김용만 등 어쩌다FC 멤버들도 만만치 않은 기량을 자랑했다.


마지막 테스트는 어쩌다FC와 오디션 지원자의 축구 대결이 펼쳐졌다. 안정환 감독이 지원자들의 감독을 맡았고 이동국 코치가 어쩌다FC의 코칭을 맡았다. 마지막인만큼 안정환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구했고 어쩌다FC는 이동국에게 승리를 가져다주겠다며 파이팅을 다짐했다.


경기 초반 지원자 팀이 강하게 공격을 몰아붙였다. 특히 어쩌다FC의 패스를 끊어내 순식간에 역습으로 전환해 날카로운 장면을 만들었다. 그러나 어쩌다FC도 탄탄한 조직력으로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좌우측 풀백으로 나선 김태술과 김준현이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안전환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파상공세를 펼친 지원자 팀은 마침내 선제골을 넣었다. 앞선 기회를 놓쳐 아쉬움을 안겼던 이장군이 깔끔한 왼발 슛으로 1대0을 만들었다.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이 나왔다. 골키퍼로 나선 이대형이 김요한과의 1대1 찬스를 침착하게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다. 계속해서 공격을 몰아친 지원자 팀은 이장군이 또 한골을 넣으며 전반전을 2대0으로 마쳤다.


두 골을 내준 어쩌다FC는 후반전 변화를 선택했다. 골키퍼를 보던 김동현이 필드 플레이어로 올라왔고 김요한이 골키퍼 글러브를 잡았다. 지원자 팀 역시 윤석민이 골키퍼로 내려가고 이대형이 필드 플레이어로 테스트를 받게됐다.


후반전에도 지원자 팀의 일방적인 공격이 이어졌다. 특히 허민호와 김준현, 강칠구의 분전이 돋보였다.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간 지원자 팀은 강칠구의 추가골이 나오며 3대0으로 달아났다. 결국 어쩌다FC의 만회골이 나오지 않으며 지원자 팀이 3대0 승리를 거뒀다.


/사진=JTBC 방송화면
/사진=JTBC 방송화면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한 박정우는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한 번 더 기회가 주어진다면 빨리 회복해서 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박정우는 회복 후 테스트 기회를 가지기로 했다.


안정환은 "예능 프로인데 한 분야의 레전드를 탈락시킨다는게 죄송하다"고 말했고 이동국 역시 "제가 더 큰 에너지를 얻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초로 호명된 합격자는 카바디 이장군이었다. 안정환은 "기존 선수들과 조합했을 때 공격적인 부분에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장군은 "준비하면서도 잘 안되서 짜증도 났다.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다. 함께 뛰면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스키점프 강칠구가 합격자로 호명됐다. 안정환은 "1차에서는 반신반의 했지만 경기장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우리 팀에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체력적인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강칠구는 "사실 붙을지 몰랐다. 레전드분들과 같이 뛰고 싶었던 꿈이 현실이 된 것 같다. 아직도 꿈을 꾸는 것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


다음으로 스켈레톤의 김준현이 어쩌다FC에 합류했다. 안정환은 "본인이 보여줘야 하는 것을 보여줬다. 측면 수비수가 필요했는데 그 위치에서 자기 몫을 해줬다"라고 합격 이유를 설명했다.


네 번째 합격자는 트라이애슬론 허민호였다. 안정환은 "뛰는 양을 봤을 때는 봉주 형 정도는 아니지만 그만큼 뛸 수 있는 체력이 되고 볼을 다루는 기술 면에서는 이번 오디션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허민호는 "이제는 원 팀이 되어 전국 제패를 해보겠다"며 패기 넘치는 각오를 드러냈다.


김태술, 이대형, 윤석민은 탈락했다. 안정환은 "슈퍼패스를 쓰긴 하겠지만 오늘은 쓸 수 없다"고 밝혔다. 탈락한 세 사람은 예비엔트리에 합류했고 이장군, 강칠구, 김준현, 허민호는 어쩌다 FC에 합류해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가게 됐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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