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 상황 대책 有"..'고디바쇼' 24시간 100% 리얼만 보인다[종합]

24시간 '리얼'로 촬영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온다. 신선한 참가자들 사이에 김용명, 제아, 한초임 등이 패널로 나서 공감을 전한다.

24일 동아TV 새 예능프로그램 '고디바 SHOW'(이하 '고디바 쇼')는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김은수 총괄PD, 김용명,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한초임, 자이언트핑크, 아스트로 MJ, 조성화가 참석했다.

'고디바 쇼'는 12명의 남녀가 고디바 하우스에서 100일 동안 함께 지내며 자신의 매력을 어필, 인기투표를 통해 최후의 생존자를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고디바 하우스 내에선 스마트폰, TV, 인터넷 사용이 절대 금지돼 외부와 완벽한 차단된 상황이다. 참가자들은 오직 자신의 매력만으로 100일간 생방송 미션에 도전한다.

김 PD는 "리얼로 진행되고 있다. 출연자들이 한 달 정도 생활했는데 스스로 미션을 만들고 스스로 로맨스를 만든다"라며 "다들 성인이다 보니 사랑, 우정, 질투 사이에서 반복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편집돼 있지 않은 방송, 24시간 방송이다. 일정 미션을 가지고 탈락자를 선정하는 게 아니라 일상 생활하는 모습을 그릴 것"이라고 거듭 '리얼리티'임을 강조했다.

김용명도 "지금 짧은 시간이지만 패널 사이에도 (러브라인 비슷한) 마음이 존재한다. 참가자들은 24시간 같이 있는데 무수한 생각과 행동이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MJ, 제아를 비롯해 김용명까지,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김 PD는 패널 캐스팅과 관련해 "큰 기준은 처음 시도하는 프로그램 컨셉이다. 그래서 틀 속에 있지 않은 사람을 섭외했다. 제아는 자유분방하고 아무래도 출연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통점이 있다. 몇몇 분들은 출연진 가운데 걸그룹 생활도 했다. 그래서 이에 고충을 이해할 것"이라고 전했다.

패널로 출연하는 한초임은 "과거 서바이벌 프로 출연한 적이 있다. 그래서 직접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내가 나간 건 적정선이 있엇는데 이건 19금이더라. 화장실에서도 카메라가 돌아간다고 해서 기대했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 PD는 참가자들과 관련해 "오디션 보면서 온라인 활동을 모두 금지시켰다. 참가자들이 힘들어했다. 처음엔 출연료도 있고 상금도 있고 방송 욕심도 있으니 응시했다. 그런데 그 부분에서 결심이 쉽지 않은 거 같더라. 그리고 미스코리아, 걸그룹 등 개인이 가진 스펙을 떠나 24시간을 보여준다는 거에 어려워했다. 과제를 주면 수행을 할 수 있을 텐데 아니라고 어려움을 보이는 것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다만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면 '고디바 쇼'는 24시간 생중계하기 때문에 노출, 자극 등 선정성이 우려됐다. 이에 김 PD는 "24시간이란 숫자가 주는 어려움이 있다. 쉽게 표현하면 방송국 스튜디오를 24시간 가동하는 거다. 감독님들이 시청자됐다"라며 "선정성은 큰 염려하지 않아도 될 거 같다. 돌발적인 거에 대한 메뉴얼을 갖고 있다. 출연하는 분들 스스로도 미션을 만들고 재밌게 하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끝으로, 자이언트 핑크는 "일단 여러 사람의 유형이 있다. 인간관계에 대해 공부할 시간이 된다. 사람들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지 않나. 그런 게 실시간, 리얼로 방송되니 많이 시청 바란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한편 '고디바 쇼'는 오는 12월 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