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경수진 낚시 삼매경..전현무 "첫 끗발이 개 끗발"[별별TV]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경수진이 광어와 사투를 벌였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동이 트기도 전에 서해를 찾는 경수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수진은 "요즘 바다낚시에 빠졌다. 손맛을 알게 되었다"라며 새로운 취미인 바다낚시를 공개했다.

이어 경수진은 "특별한 손님을 위해 실한 우럭과 광어를 잡아 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낚시 포인트에 도착하자마자 경수진은 광어를 잡았다. 이에 출연진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얼마 안 가 경수진의 낚싯대에는 입질조차 오지 않고 조용해졌다.

이에 전현무는 "첫 끗발이 개 끗발이다"라고 말해 스튜디오에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그런 말은 왜 하냐"라고 전현무를 다그쳤고, 전현무는 "원래 낚시는 신경전이다"라며 웃어 보였다.

이후 경수진은 23cm가 채 되지 않은 우럭만 잡아 연달아 놔주는 아쉬운 모습이 이어졌다. 하지만 굴하지 않고 휴식 타임을 가지며 가방에서 준비해온 사발면과 스팸 비빔밥을 가져와 허겁지겁 먹었다.

이에 전현무는 "내가 집에서 먹는 것보다 더 잘 먹는다"라며 감탄했다.

스튜디오에서 경수진은 "저는 광어를 잡고 싶었어요"라고 말하며 예전에 본인이 직접 잡은 광어 사진을 공개했다. 경수진만한 크기의 커다란 광어의 모습에 출연진이 놀라자, 경수진은 "광어가 자연산이면 배가 하얗다. 그 맛을 다시 보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수진은 이날 광여 대신 우럭만 잡고 돌아가게 됐다.

오진주 기자 star@m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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