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파이어족 의뢰인이 나와 고민을 털어놨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 보살' 146회에서는 30대의 한 남성 의뢰인이 출연했다.
이날 의뢰인은 "게임기획자를 하다가 퇴사하고 현재는 무직이다"며 "나는 파이어족인데... 너무 이른 나이에 퇴사해서 부정적인 시선이 있었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그럼 얼마나 모아놨냐"고 물었고, 의뢰인은 "여자친구랑 같이 재테크를 해왔는데요 순자산으로 18억을 모았다"고 대답했다.
서장훈은 "그럼 놀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어떻게 모았냐?"고 물었다. 의뢰인은 "저축을 주로 했고 재테크는 임장 다니는 걸 좋아해서 부동산으로 했다"고 전했다.
서장훈은 "데이트할 때는 돈 안 써?"라고 물었고, 이수근은 "여자친구가 서운해하지 않냐"고 질문했다. 의뢰인은 "여자친구가 저랑 비슷하기보다 저보다 더해서 걸어 다니는 거 좋아하고 분식 먹는 거 좋아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커피 같은 것도 카페 안 가고 편의점에서 1+1행사하는거 사서 먹는다"며 덧붙였다.
서장훈은 "앞으로 뭐할 거냐"고 묻자, 의뢰인은 "게임 기획에 관해 지망생들에게 조언해주고 싶다. 가치관이나 마인드에 대해 나눌 수 있는 강사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잠깐 해보는 거랑은 찬성. 하지만 상황에 따라 아니다 싶으면 얼른 원상복구 해라"라고 조언했다.
이수근은 "애는 똑똑해서 18억으로 자산을 늘릴 애다. 10년 후에 너 만나고 싶다. 자산이 얼마나 더 늘어났을지"라고 말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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