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신지현은 '어머니 잔소리'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48회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여자 농구선수 김단비와 신지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지현은 "엄마가 많이 걱정돼서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하신다. 근데 내가 엄마한테 말을 예쁘게 못 하겠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서장훈은 "엄마가 무슨 잔소리를 하냐"고 물었고, 신지현은 "잘 먹어라. 야식 먹어라"라며 어머니의 말투를 흉내 냈다.
서장훈 "우리나라 전 운동선수 엄마가 똑같은 이야기를 한다. 심지어 나는 엄청 잘 먹는 사람인데도. 엄마가 '너 요즘 밥이 시원치 않니?', '더 먹어라', '너 얼굴이 쭉 빠졌더라'라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서장훈은 "어머니가 우리지현이 티비로 보니까 핼쑥해졌다 그러시지?"라고하자, 신지현은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에 이수근은 "잔소리가 아니라 걱정인데. 우리 엄마도 나 아직도 키 클 줄 알고 멸치볶음 해줘 집에 가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서장훈은 "엄마가 걱정할 수밖에 없다. 이 정도 되는 운동선수를 길러내기 위해서 얼마나 힘들고 노력이 들어갔는지 알아야 한다.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엄마에게 좋은 표정으로 대해라. 엄마한테 너무 뭐라고 하지 말라"며 맞춤 솔루션을 제공했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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