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혼자 산다'에서 이주승이 허당미를 뽐냈다.
1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이주승이 출연해 '빼쉐라면' 레시피를 공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이주승은 "양파와 양배추, 마늘을 볶는다"며 프라이팬에 채소들을 넣고 볶았다. 이어 "집에 있는 해물을 넣고 같이 볶는다. 물을 덜 넣고 끓이다가 라면수프와 파스타 소스를 넣는다. 토마토소스도 괜찮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크림소스는 아직 안 해봤는데 한번 해보셨으면 좋겠다. 저는 안 할 거 같다"고 말하며 폭소케 했다.
이후 이주승의 빼쉐라면 먹방이 이어졌다. 라면을 먹은 후 이주승은 칵테일 셰이커에 커피를 넣고 "(거품 있는) 생맥주를 먹고 싶은데 생맥주는 먹기 싫어. 그럴 때 또 커피가 당길 때 이렇게 하면 생 커피 느낌이 된다"라며 열심히 칵테일 셰이커를 흔들었다. 하지만 이내 다 쏟으며 허당미를 보였다. 이주승은 "어쨌든 한잔 나왔네"라고 했다. 이에 키는 "정말 평정심 있으시다"라며 칭찬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이주승은 내복을 꺼내와 리폼에 들어가며 "어릴 때 겨울에 영화 촬영할 때 내복을 입고했는데 저만 알 수 있게 윗 부분이 살짝 보이더라고요. 그게 뭔가 찝찝해서 겨울에는 목 부분을 잘라 놓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 드라마 촬영 중인데 내복이 필요할 거 같아서 잘라봤다"라며 덧붙였다. 이주승은 내복을 V자를 넘어서 오프숄더로 만들어 놓고선 "절대 안 보여"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주승은 테라스가 뚫린 것을 막기 위해 단열 비닐을 사러 집 밖을 나섰다. 이주승은 대뜸 "사람 없으니 축지법으로 갈까?"라며 껑충껑충 뛰었다. 그러다 사람이 보이면 당황하며 잠깐 멈춰 섰다. 이주승은 "어렸을 때부터 썼던 저만의 축지법이다. 친구들이 제발 하지 말라고 하는데 가끔 사람 없을 때 쓴다. 뛰긴 오버고 빨리 가고 싶을 때 쓴다. 그럼 굉장히 빨리 도착한다"며 설명했다. 이에 기안84는 "와 근데 멋있다. 누군가 '야 너 뭐 타고 와?'라고 물으면 '축지법'"라며 감탄했다. 그러면서 "와 씨 나 너무 평범해졌어"라고 고개를 숙이며 폭소케 했다.
오진주 기자 star@m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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