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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과 라면 쿡방?" '최요비' 황광희 MC 컴백[종합]

"유재석과 라면 쿡방?" '최요비' 황광희 MC 컴백[종합]

발행 :

한해선 기자
/사진=EBS
/사진=EBS

황광희가 돌아왔다. 그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공감형 질문으로 '최고의 요리비결' 장수 MC가 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유재석 게스트 초대도 성사될 지 관심이 쏠린다.


23일 오전 EBS '최고의 요리비결'(이하 '최요비')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MC 황광희가 참석했다.


'최요비'는 요리의 대가가 출연해 평소에 즐겨 먹는 장, 찌개, 김치 등 기본 음식의 제조비법을 체계적으로 알려주는 지상파 전통 요리 프로그램.


황광희는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1년 10개월 동안 '최요비' 10대 MC로 활약한 바.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요리 대가들과 호흡이 잘 맞았던 그는 군 복무 후 5년 만인 오는 28일 방송부터 '최요비'에 복귀한다. 그의 공백기엔 슈퍼주니어 이특이 11대 MC, 신화 김동완이 12대 MC를 맡았다.


이전 시즌과 달라진 '최요비'의 개편 방향을 묻자 김동준PD는 "정통 요리 프로그램에 맞게 제철 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집밥 요리를 더 쉽고 간단하게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이 광희를 '최요비' MC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김PD는 "광희의 꾸준한 최요비 사랑으로 더욱 애정이 갔다. 요리연구가들과 케미가 좋았던 만큼 광희만의 특유의 친화력으로 활기찬 아침 방송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사진=EBS
/사진=EBS

황광희는 '최요비'에 복귀한 소감으로 "한 번 MC를 했기 때문에 또 다시 나에게 기회가 올까 싶었는데 연락이 와서 단번에 한다고 했다"며 "'최요비'가 예전에도 핫했지만 요즘 더 핫해졌다. 내가 MC로 컴백한다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대본 연습을 많이 했다. 처음 만난 선생님께서 굉장히 잘해주셔서 내가 괜히 더 긴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의 복귀에 대한 주변의 반응을 묻자 황광희는 "누군가 '한 번 했던 프로그램에서 다시 너를 찾는다는 건 네가 잘한 부분이 있어서 그런 것'이라고 하더라. 내가 '최요비'에 잘 어울렸기 때문이라고 말해줬다"고 답했다.


황광희는 다른 MC와 비교해서 자신만이 가진 매력으로 "끈질김이 있다. 다른 방송 하면서도 계속 '최요비'를 두드렸다. 재방 삼방을 막 때리는데 이것만큼 좋은 프로그램이 없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도 '최요비'를 오래했지만 모르는 부분이 있다. 현장에서 질문하는 모습도 공감을 준 것 같다"고 했다.


방송인 유재석 /사진=MBC
방송인 유재석 /사진=MBC

그가 '최요비'에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는 누가 있을까. 황광희는 "(제국의아이들) 멤버들이 아니더라도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는 유재석 형을 모시고 싶다"며 "(유재석) 형이랑 투샷 잡히는 거 너무너무 보고 싶다. 형이 라면 맛있게 끓이는 방법을 아시지 않냐. 동생에게 오픈빨 힘 좀 실어달라"면서 윙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제작진은 광희를 '최요비'에 다시금 MC로 발탁하며 "종이인형을 건강미 넘치게 하고 싶다"고 밝힌 바. 황광희는 "불가능일 것이다. 조금 더 건강한 종이인형, 두꺼운 하드보드지 인형 정도는 될 것이다. 사람은 안 바뀐다. 그러나 감독님의 그런 말씀 감사하다. 예쁨 받는 MC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황광희는 "다른 프로그램과는 달리 차분하게, 시청자들이 보시기에 거슬리는 부분이 없게끔 진행하겠다"며 "앞으로도 구성이 꽉 찬 '최요비' 기대해 달라"고 '최요비'를 이끌어갈 각오를 다졌다.


'최고의 요리비결'은 매주 월~금 오전 10시 30분 EBS 1TV에서 방영한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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