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써클하우스' 한가인, 시父에 영상 편지 "방송 안 보셨으면" [★밤TV]

'써클하우스' 한가인, 시父에 영상 편지 "방송 안 보셨으면" [★밤TV]

발행 :

오진주 기자
/사진=SBS '써클 하우스' 방송화면
/사진=SBS '써클 하우스' 방송화면

'써클 하우스'에서 한가인이 시아버지 연규진에게 "방송 보지 말라"고 부탁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써클 하우스'에서 한가인은 쇼잉을 하는 경우에 대해 "저는 결혼 생활 중이라 그런지 시부모님한테 제일 쇼잉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가인은 "이 프로그램 하면서 '이 말을 해도 될까, 안 될까'라고 필터링을 할 때 (시)아버님이 말풍선처럼 머리 위에 떠 있다"며 "제가 조금 방정스러울 때가 있거든요. 그럼 '아 이럼 안 되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승기는 "한가인 코스프레?"라고 장난쳤고, 한가인은 "한가인 코스프레다"며 인정했다.


한가인은 갑자기 시아버지 연규진에게 영상 편지를 남겼다. 한가인은 "정말 아무 것도 못 하는 며느리다. 그런데 예뻐해 주시고 딸처럼 생각해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방송만큼은 오늘까지만 보시고 그냥 안 보셨으면 한다"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이에 이승기는 "요즘 '다시 보기'도 잘 돼 있고"라고 하자, 한가인은 "'다시 보기'도 안 봤으면 한다. 어머님도 안 보셨음 좋겠고, 더불어 저희 신랑도 안 봤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방송 역사상 처음인 거 같다. 시청을 삼가달란 게"라며 폭소했다.


/사진=SBS '써클 하우스' 방송화면
/사진=SBS '써클 하우스' 방송화면

한편 이날 방송은 '선 넘는 젊은 꼰대 VS 선 긋는 요즘 MZ'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직장 생활에 회식이 도움이 된다 vs 안된다'는 질문에 MZ팀은 전부 '안된다'고 했고, 꼰대팀에서는 한 명 빼고 전부 '된다'를 선택했다.


꼰대팀 화끈이는 "소통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화끈이가 말하는 그 소통이 전부 업무 관련 내용이었다. 노홍철은 "그건 일의 연장인 것 같다"고 MZ팀을 대변했다.


꼰대팀 대쪽이는 "우리도 회식하면 후배들 돈만 대주고 나온다. 우리가 있다고 생각하면 불편할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 번쯤은 안 친한 사람들과도 만나봐야 마음을 알 수 있는 거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대쪽 님의 말에 동의한다. 회식이란 걸 이용해서 쌓인 갈등을 풀 수가 있다"고 했다.


한가인은 "남편은 회식 가는 거 되게 좋아한다. 술을 좋아해서. 나도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12시까지는 필요하다고 보는데 그 이후가 되면 어차피 다 헛소리다. 무슨 말을 했는지 누가 있었는지도 기억하지 못하니까"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MZ팀 리정은 "막내로 있었을 때 연습하는 거 되게 즐겁죠. 연습하고 나서 크루들이 연습 끝났으니 밥 먹고 놀자고 한다. 나도 내 개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MZ팀 당당이는 "평소에 친하게 지낸 것도 아닌데 회식을 이용해 친해지려고 하는 게 조금 부담스러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은영은 "제가 봤을 때 MZ세대는 밥을 사주는 게 싫은 것도 아니고 친목을 하는 게 싫은 것도 아닌 것 같다. 그냥 '그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왜 내 개인 시간을 써야 하나요'인 거 같다. 업무 시간 중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하면 될 것 같다"고 제안했다.


오진주 기자 star@mstarnews.com


주요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