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니들이 뛴다-마녀체력 농구부'에서 '위치스' 선수들 간 대결이 그려진 가운데 현주엽 팀이 승리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이 뛴다-마녀체력 농구부'에서는 '위치스' 선수들이 문경은 팀과 현주엽 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쳤다. 현주엽 팀은 고수희, 송은이, 옥자연, 장도연으로, 문경은 팀은 별, 박선영, 임수향, 허니제이로 각각 구성됐다.
이날 전반전은 문경은 팀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 초반부터 휘몰아친 문경은 팀은 문경은의 3점 슛으로 상대의 기선을 제압했다. 이에 현주엽 역시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허니제이의 터닝슛 득점 등으로 문경은 팀에게 초반 분위기를 내줬다.
하지만 송은이가 깔끔한 레이업 슛을 선보이며 현주엽 팀의 첫 득점을 올리기 시작하자 침체됐던 분위기는 다시 올라왔다. 특히 현주엽은 연이은 리바운드와 하마같은 포스로 문경은 팀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문경은 역시 연이은 3점 슛을 선보이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현주엽 팀은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문경은과 허니제이의 활약으로 전반전은 결국 문경은 팀이 10대 6으로 앞서며 끝이 났다.

이어진 후반전에서는 분위기 반전이 일어났다.
동점을 만든 현주엽 팀은 옥자연이 문경은을 일대일 마크하고 송은이가 팀의 템포를 효율적으로 조절하면서 역전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문경은이 다시 3점 슛을 넣으며 점수를 내주게 됐다. 애써 만든 동점 상황에 문경은 감독이 3점 슛을 넣어버리자, 송은이는 문경은을 향해 '양아치'라 부르며 웃음을 자아냈다.
경기 종료까지 1분이 남은 상황에서 작전타임을 부른 현주엽 팀은 전술에 변화를 주어 고수희가 마지막 슛을 담당하도록 했다. 이어 현주엽이 불도저와 같은 포스로 코트를 휘젓고 다녔고, 연이은 레이업 슛으로 팀에 역전승을 선물했다.
박수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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