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이글스: 클럽하우스'의 제작진이 가장 기대되는 선수를 꼽았다.
23일 왓챠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한화이글스: 클럽하우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박경원 감독, 이우리 프로듀서, 한경수 프로듀서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화이글스: 클럽하우스'는 리빌딩 첫해를 맞이한 프로야구단 한화 이글스 프론트와 선수단의 변화, 그리고 성장스토리를 담은 총 6화로 구성된 다큐멘터리다.
먼저 박경원 감독은 가장 기대되는 선수를 묻는 질문에 "임종찬 선수를 비롯한 어린 선수들"이라고 답했다. 그는 "(임종찬 선수가) 작년에 일정 타석수를 서면서 기회를 받았는데 저도 초반에는 '기회의 소중함을 모르는 거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근데 어느 날 악수를 나누는데 굳은살이 너덜너덜한 촉감이 기억에 남는다. 이들도 치열한 자신만의 야구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흔적을 담아보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이우리 프로듀서는 "하주석 선수가 좀 궁금하다. 다큐를 끝까지 보시면 하주석 선수가 어떻게 클럽하우스의 리더로 성장하는지가 한눈에 보인다. 촬영이 끝나고도 시간이 흘렀는데 올해 얼마나 든든한 리더가 돼있을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경수 프로듀서는 "한 선수를 꼽기보다는 한화 선발로 출전하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은데, 그 뒤에 훨씬 더 많은 선수들이 있다"라며 "신인도 있지만 입단 6~7년이 됐지만 2군에서 열심히 훈련하는 선수들도 있고, 또 매년 10여 명의 선수가 방출이 된다. 10개 구단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만큼 구단 안에서도 선, 후배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어느 한 명 치열하지 않은 선수들이 없는데 그들의 미래를 응원하고 싶다"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한화이글스: 클럽하우스'는 오는 24일에 1, 2, 3부가, 3월 31일에 4, 5, 6부가 오직 왓챠를 통해 공개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