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와 송민호의 브로맨스가 시작됐다.
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와 송민호가 캠핑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기안84는 "우리 심심한데 서로 그려주기 할까?"라며 제안했다. 송민호가 승낙했고, 기안84는 미리 준비해 온 그림 그릴 수 있는 도구를 챙겨왔다. 송민호는 "나도 형이랑 그림 그리고 싶어서 챙겨왔는데"라고 했다.
기안84는 "구상을 먼저 해야지"라고 다소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되게 쑥스럽다"라며 "아이씨. 발릴까 봐 두려운데"라고 말했고, 송민호는 "에이 무슨 소리예요"라고 웃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모습을 보며 꽤 진지하게 그림을 그렸다. 송민호는 "거의 대결 같은데"라고 했고, 기안84는 "거의 대학교 입시야"라며 맞장구쳤다. 기안84는 "살살해. 너 눈에서 레이저 나와"라고 했고, 송민호는 "형이야말로 왜 이렇게 열심히 해요"라고 웃었다. 기안84는 "네가 열심히 해"라고 받아쳤다.
이어 두 사람은 그림을 완성했다. 송민호가 그린 초상화를 본 기안84는 "내가 이렇게 생겼다고? 아 근데 뭔가 닮았어"라며 썩 마음에 들지 않아 했다. 송민호는 "잘 못 그려요"라고 겸손함을 보였다. 기안84는 "아 닮아서 짜증 난다"라며 "특징을 잘 잡아냈네"라고 칭찬했다.
기안84는 자신이 그린 송민호의 초상화에 "이건 너무 미화됐어"라며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아 했다. 이를 본 전현무는 두 분 컬 라버 해도 될 것 같다고 제안했고, 기안84는 "민호가 많이 바쁘니까"라며 눈치를 봤다. 그러자 송민호는 "무조건 갈 거예요"라며 좋아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앞서 송민호는 소고기를 구우며 고추냉이와 함께 먹으라고 들이밀었다. 이에 기안84는 "소고기에 고추냉이를 같이 먹어?"라며 신기해했다. 송민호는 "처음 먹어보냐"고 묻자, 기안 84는 "나 이런 거 처음 먹어"라고 전했다.
키는 "요즘 한우 식당 가면 고추냉이 다 나오는데"라고 의아해했다. 박나래는 "아니. 저희 소고기 먹을 때 고추냉이 찍어 먹었잖아요"라고 했고, 기안84는 "기억이 안 난다"라고 부정했다. 박나래는 "와 이제는 기억도 삭제시키네"라며 서운해했다. 이에 코드 쿤스트는 "민호가 해준 게 첫 경험이 되고 싶은 거죠?"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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