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가 수준급 요리실력으로 소식좌 코드 쿤스트와 산다라박을 무너뜨렸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소식좌 코드 쿤스트, 산다라박, 대식좌 이장우, 차서원을 초대해 미식회를 여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미식회 2부'라고 적힌 메뉴를 건넸다. 메뉴에는 등갈비 포크립과 마라 청어알 파스타가 있었다. 포크립을 먹은 산다라박은 "맛있다. 되게 부드럽다"고 감탄했다. 이렇게 많이 먹어 본 적 있냐는 말에 코드쿤스트는 "처음인 것 같다. 2부까지 먹다니"라며 스스로 놀랐다. 산다라박이 배불러 하자, 박나래는 "배부르면 서서 드세요"라고 방법을 제시하며 폭소케 했다.
산다라박은 메뉴에 "비빔국수 같아서 술술 넘어가네"라며 멈추지 않았다. 포크립을 먹은 차서원은 "입 안에서 눈이 내리는 느낌. 함박눈처럼 고기가 녹아내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코드 쿤스트도 "배부르면 물도 못 먹는데 배가 부른데도 맛있다고 느꼈던 걸 보면 진짜 맛있었단 거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이에 끝나지 않았다. 박나래는 3부로 편백나무 찜과 칼국수와 김치를 선보이며 감탄케 했다.

이 밖에 김광규가 56년 만에 얻게 된 송도에 있는 자가를 공개했다. 김광규의 집은 송도 신도시가 훤히 보이는 뷰에 널찍한 베이지톤 거실이 공개됐다. 이어 넓고 고급스러운 주방과 운동 기구들이 가득한 깔끔한 홈 짐도 있었다. 또 파우더룸과 드레스 룸이 있는 거실만 한 크기의 안방도 보였다. 이에 김광규는 "감개무량하다. 하늘에서 날 도우나 싶다가도 10년만 빨랐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헛헛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김광규는 "56년 걸렸다"라며 영 끌 해서 집을 샀다"라고 밝혔다. 또 김광규는 "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에 왔다. 고시원 생활, 햇빛 들지 않는 지하 방, 원룸, 전세로 살다가 전세 사기를 당했다. 재판 과정에서 다시 돈을 모아 역촌동 전셋집을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김광규는 "거기서 아파트를 샀으면 됐는데 강남 월세로 다시 돌아갔다. 이사만 스무 군데 정도 될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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