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클하우스' 한가인 "첫째 유산 후 시험관 시술..40주 내내 집에만 있었다"

배우 한가인이 첫째 아이를 갖기 전 유산의 아픔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가인은 14일 방송된 SBS '써클 하우스'에서 자신의 유산 경험을 털어놨다.

이날 한가인은 "내 삶의 95%는 아이들 위주로 흘러간다"며 자신이 '캥거루맘'임을 밝혔다.

그는 이어 "결혼 10년 만에 임신을 결심하고서 바로 아이가 생겼다. 임신 테스트기에 두 줄이 뜬 걸 보고 '우리도 부모가 되나보다' 생각했는데 8~9주쯤에 아기가 심장이 안 뛰었고 아기를 잃어버리게 됐다"고 유산 당시의 아픔을 공개했다.

한가인은 "시험관 시술로 아기를 가지게 됐다. 첫째를 임신했을 때는 발걸음도 걷지 못했다. 40주 내내 집에 있었다. 혹시 잘못될까봐"라며 "그런 과정을 겪었기 때문에 (아이가) 정말 소중하고 진짜 보물 같다"고 말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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