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스튜디오가 'SLL'로 사명을 바꿔 드라마, 영화, 예능, 디지털, CG/VFX, 음악, 매니지먼트, MD 등 다방면의 콘텐츠를 만들고 국내와 글로벌로 진취적인 사업 확장을 할 계획이다.
SLL(Studio LuluLala)은 19일 오후 DDP 알림2관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사업 확장 계획을 밝혔다. 정경문 SLL 대표, 박준서 SLL 제작본부장, 최재혁 SLL 전략실장, 변승민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대표, 이재규 필름몬스터 감독, 최재원 엔솔로지스튜디오 대표가 참석했다.
최재혁 전략실장은 SLL 사업 방향과 글로벌 전략을 밝혔다. 최 전략실장은 "SLL은 레이블의 집합체라고 보면 된다. 각각의 레이블이 갖고 있는 창의성이 가장 잘 발휘될 수 있는 조직체"라며 "레이블마다 색깔이 다르다. SLL에서 나오는 콘텐츠가 굉장히 다채롭다. 레이블이 같은 꿈 안에서 다양하게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이재규 감독은 SLL만이 가질 수 있는 효과로 "SLL에서 자기판단의 실효성을 제공한다는 점이 좋았다. 일을 마쳤을 때 심리적으로 보상 받을 수 있는 성취감도 있다. 연결감도 있다. SLL은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들에게 행복감을 주는 조직이기 때문에 그 안에서 좋은 콘텐츠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변승민 대표는 "축구 플레이어들이 모였다고 생각한다. 떨림과 설렘을 준다는 게 이 조직이 주는 긍정적인 역할이다"라며 "한국에선 브랜드로 신뢰감을 준 회사가 아직 없었던 것 같다. SLL의 많은 구성원과 우리만의 브랜드를 관객들, 시청자들에게 믿고 선택하게끔 만드는 회사가 될 수 있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JTBC스튜디오는 지난 3월 31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SLL로 사명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SLL은 전 세계인의 일상에 '룰루랄라'의 순간을 더해줄 콘텐트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번 사명 변경은 독자적인 회사명을 통해 전세계 콘텐트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자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SLL은 드라마, 영화, 예능, 디지털, CG/VFX, 음악, 매니지먼트, MD 등 스튜디오 사업 영역을 전방위적으로 확장, 글로벌 콘텐트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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