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혼자 산다'에서 개코가 전현무와 기안84의 작품 중 전현무의 그림을 선택했다.
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다이나믹듀오 개코가 코드 쿤스트의 집에 방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개코는 코드 쿤스트의 작업실에 들어오자, "여기 오니 왠지 작업해야 할 거 같다"라고 웃었다. 이어 전현무와 기안84가 그려준 그림을 발견했다. 코드 쿤스트는 "미술 전공자로서 어떻냐"고 질문했다. 개코는 "만약 갤러리라고 한다면 난 이거에 눈이 갈 거 같다"라며 전현무의 작품을 선택했다. 개코는 "러프한데 터치가 괜찮다"라며 칭찬했다
이에 전현무는 "내가 기안이 이겼다"라고 좋아했다. 그러자 기안84는 "나 저거 대충했다. 심심해서 한 거다"고 발을 뺐다. 이에 전현무는 "나도 심심해서 한 거다"고 전했다. 기안84는 "눈 감고 그렸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코드 쿤스트는 "그림을 그리는 이유는 자기 이름에 낙인을 찍기 위해서다"며 전현무가 그린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를 소개했다. 개코는 "순수하다. 그림 자체가 초등학생이 그린 거 같지 않냐"고 말하며 폭소를 안겼다.

앞서 코드 쿤스트는 음악 작업을 하다 말고 그림 두 점을 챙겨왔다. 이어 두 그림 앞에 서서 팔짱 끼며 지켜봤다. 전현무와 기안84가 손수 그려준 그림이었다. 이에 전현무는 "그렇지. 영감에는 작품이다"며 좋아했다. 코드 쿤스트는 "그렇다"고 공감하며 "작가들의 작품은 곁에 둬야 한다"고 추켜세웠다.
하지만 VCR에서 코드 쿤스트는 "다시 보니까 기분이 좀 그렇다"고 혼잣말했다. 이어 코드 쿤스트는 "한 명은 내가 아니라 자길 그린 걸 준 거고. 한 명은 나를 이따위로 그려놨다"고 말하며 폭소를 안겼다. 이에 기안84는 "현무 형 거랑 내 거랑 같이 안 두면 안 되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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