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도둑들' 조현우가 장인어른과 단둘이 캠핑을 떠났다.
1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딸도둑들'에서는 장인어른과 캠핑을 떠나는 축구선수 조현우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조현우는 자신의 경기를 직관하러 온 장인어른을 언급하며 "엄청나게 응원됐다. 덕분에 이긴 것 같다"며 스윗한 사위의 면모를 드러냈다. 앞서 조현우는 장인어른을 마주치자마자 "날씨가 우중충했는데 아버님과 캠핑을 갈 수 있게 날씨까지 도와주네요. 사위랑 캠핑 가셔서 더 좋으시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조현우는 "오늘 아버님을 위해 준비한 게 많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며 장인어른만을 위한 이벤트를 예고했다.
한편 조현우는 "저번에 아버님이 경기장에 피켓 만들고 오셔서 제가 손 흔든 거 보셨어요? 더 힘이 나던데요"라며 얼마 전 홈경기를 응원하러 온 장인어른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스튜디오에 자리한 조현우의 아내 이희영 역시 "직접 아버지가 피켓까지 만드셔서 가셨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강호동은 "아버지 정말 신바람 나셨겠다"며 거들었다.
실제로 장인은 조현우가 필드에 들어서자마자 "와 조현우"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직접 준비한 피켓을 들어올려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장인은 경기 내내 조현우의 선방이 이어질 때마다 탄성을 지르며 사위를 응원해 훈훈함을 안겼다.
박수민 기자 star@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