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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상해' 빠니보틀, 크리에이터 된 계기? "잃을 게 없어 시작" [★밤TV]

'요상해' 빠니보틀, 크리에이터 된 계기? "잃을 게 없어 시작" [★밤TV]

발행 :

오진주 기자
/사진=KBS 2TV '요즘것들이 수상해' 방송화면
/사진=KBS 2TV '요즘것들이 수상해' 방송화면

'요즘것들이 수상해'에서 빠니보틀 박재한이 크리에이터로 전업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요즘것들이 수상해'(이하 '요상해')에서는 여행 유튜버로 활동 중인 빠니보틀 박재한이 '요즘 것들'로 출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박재한은 크리에이터로 전업하게 된 계기에 대해 "가진 게 아무 것도 없었다. 직장도, 차도, 집도, 모은 돈도 없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반대로 생각하면 잃을 게 없는 거다. 그래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재한은 "보통 호스텔 가격이 하루에 5000원에서 1만5000원 되니까, 한달에 50만 원만 벌어도 숙소비는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갑자기 빵 뜨자마자 벌어들인 수입이 이미 회사 다닐 때보다 2~3배가 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재한은 코로나19 여파로 여행 유튜버로서 활동하지 못했다. 이에 개인 사비로 웹드라마 '좋좋소'를 찍게 됐고,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청됐다. '요상해'에서는 '좋좋소' 배우 강성훈, 남현우, 조정우와 실미도에서 칸 뒤풀이가 펼쳐졌다.


박재한은 "솔직히 칸에 갔다올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 않았냐"고 물으며 "난 솔직히 드라마 시리즈가 있는 줄도 몰랐다"고 전했다. 그러자 강성훈은 "우리 칸에 갔었냐. 난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고 말하며 폭소를 안겼다. 그러면서 강성훈은 "난 대본 볼 때부터 이거 100만 갈 거라고 얘기했었는데, 감독(박재한)이 김칫국 마시지 말라더라"고 말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요즘것들이 수상해' 방송화면
/사진=KBS 2TV '요즘것들이 수상해' 방송화면

한편 박재한은 이날 "이경규 선생님께서 옛날에 개인 돈으로 영화 찍지 않으셨냐"며 "나도 가볍게 시작한 거다"고 웹드라마를 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에 홍진경은 이경규에게 "제작비가 얼마 들었냐"고 물었고, 이경규는 "5억 들었다"고 고백했다. 박재한은 "지금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오히려 지금 세대에 맞는 B급 정서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그러자 이경규는 "B급 정서?"라고 버럭하며 "말을 심하게 한다. 요즘 것들은 말을 이렇게 하냐. 어르신한테 B급이라고 하고"라고 소리쳤다. 박재한은 "색 보정만 다시 좀 하면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꿋꿋한 소신을 밝혔다. 이경규는 영화 '복수혈전' 재개봉을 다짐했다. 이경규는 "박재한 씨로 인해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며 웃었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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