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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훌륭' 이경규, 소고기 좋아하는 반려견 "일부러 저러나?"[★밤Tview]

'개훌륭' 이경규, 소고기 좋아하는 반려견 "일부러 저러나?"[★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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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기자
/사진=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 방송화면
/사진=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 방송화면

'개는 훌륭하다'에서 이경규가 소고기를 좋아하는 반려견을 보며 부러워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출연진이 개 농장 구조견 출신 반려견 딩동이의 마음을 얻기 위해 소고기를 준비 한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개 농장 구조견 출신 믹스견 딩동이가 소개됐다. 딩동이는 사람에 대한 공포가 극심하고 보호자가 만지거나 안는 것 조차 두려움을 느꼈다.


딩동이의 상태를 확인하고자 이경규와 장도연, 견습생 이초희가 딩동이의 집에 방문했다. 딩동이가 숨어버리자 이경규는 "(딩동이가) 소고기를 좋아한다면서요"라고 물었다.


보호자는 "사실 그때가(소고기를 먹을 때) 저는 딩동이에게 제일 감동했다"라며 소고기로 교감한 경험을 털어놨다. 제작진은 딩동이를 위해 한우를 준비했고, 이경규는 "마블링 봐. 이 마블링 봐. 호화생활이야"라며 부러워했다.


하지만 딩동이는 소고기의 유혹에도 옷장에 숨어버렸고, 보호자는 억지로 안으려 하지만 배변 실수를 했다. 이경규는 "딩동아 소고기 있어 나와봐"라고 유혹했다. 보호자는 딩동이를 안고 주방으로 나왔고, 먹을까 말까 고민하는 딩동이에게 고기를 바닥에 던져줬다.


소고기를 먹지 않는 딩동이에게 이경규는 "내가 먼저 먹어볼까 같이 먹자"라며 사심을 드러냈고, 장도연은 선생님 시장하신 거 아니시죠"라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에도 딩동이가 허덕일 때마다 소고기로 응급처치를 하자 이경규는 "소고기 좋아하네. 소고기 먹으려고 일부러 저러는 거 아니야?"라며 딩동이를 질투했다.


/사진=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 방송화면
/사진=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 방송화면

한편 이경규는 앞서 딩동이와 같은 유기견 출신 반려견을 떠나 보낸 소식을 전했다. 이날 이초희는 반려견 요고가 유기견 출신이라고 소개했다.


이초희는 반려견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했고, 이에 장도연은 이경규에게 "선생님도 많이 공감하실 것 같다. 남순이도 남자의 자격 프로그램에서 유기견 임시보호하셨다가 입양하셨잖냐. 선생님댁에 처음 왔을 때 적응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다"라고 물었다.


이경규는 "쉽지 않았다. 아무래도 우리 집에 개가 많다 보니까 항상 구석에 숨어있었다. 아마 유기견 트라우마 같다"라며 남순이 입양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장도연은 아쉬워하며 "지난주에 남순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너서"라고 말했다. 지난 녹화가 끝난 후 이경규는 남순이가 무지개다리는 건넜다는 전화를 받았다. 이경규는 장도연에게 "아휴 강아지(남순이)가 저기 하늘나라로 갔다는데"라고 시무룩하게 말했다.


장도연은 "선배님이오? 남순이?"라며 놀랐고 이경규는 애써 태연한 척했다. 이경규는 "괜찮다. 호상이었다. 사랑으로 감싸주고 개들이랑 잘 어울리고 잘 살다가 재밌게 살다가 갔다"라며 남순이를 기억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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