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노래자랑' 새로운 MC 김신영이 각오를 밝혔다.
김신영은 "'전국노래자랑' 출연 계기를 묻자 "가족끼리 함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지 않나. 할머니가 '가족오락관' '전국노래자랑' '진품명품' '아침마당'을 나가지 않으면 연예인이 아니라고 하시더라. 예전에 '셀럽파이브'로 '전국노래자랑' 연말 결산에 나갔는데 그때 할머니가 '잘했다 너 유명해졌다'고 인정해주셨다. 그 때가 데뷔 16년차 였다"라고 말했다.
김신영은 "예전 타 방송에서 함께 녹화했다. 그때 제가 뽀뽀를 입에다가 했다"며 "팬을 떠나 모든 희극인들이 존경한다"고 故 송해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이 부분 저 부분을 닮겠다기 보다는 사랑하는 마음을 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김신영은 능숙한 팔도사투리를 구사하며
김신영은 "6살 아버지, 오빠와 팀을 결성해 예선에 참여했다. 숭구리당당 춤을 추려고 했는데 아버지가 긴장하신 듯 술을 마시고 오셨다. 함께 춤을 추기로했는데 아버지가 시작부터 텀블링을 하셨다. 혜은이의 '열정'을 부르기로 했는데 숨이 차서 못부르셨다"고 과거 '전국노래자랑' 참여 사실을 밝혔다.
이어 "스무살 대학생 시절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선배들이 너무 많이 출전해서 나가겠다는 말도 못했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도중 KBS 김의철 사장의 전화가 결려왔다. 김 사장은 "'전국노래자랑'이 KBS의 대표 프로그램이니 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 사장은 직접 촬영장을 방문해 김신영을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김신영은 "선생님을 본받아서 '명예사원증'을 받는 그날까지 즐거운 '전국노래자랑'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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