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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김재희 "희귀암 투병 아내, 형 故김재기 기일에 사망"[특종세상]

부활 김재희 "희귀암 투병 아내, 형 故김재기 기일에 사망"[특종세상]

발행 :

김노을 기자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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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그룹 부활 4대 보컬 김재희가 세상을 떠난 형과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최근 아내와 사별한 김재희가 출연해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놨다.


앞서 김재희의 아내는 지난 8월 11일 희귀암으로 5년 동안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 눈을 감았다. 김재희 아내가 세상을 떠난 날은 김재희의 친형 고(故) 김재기의 29주기였던 것으로 알려져 먹먹함을 더했다.


이날 김재희는 "형이 세상을 떠난 날이 8월 11일인데 아내가 떠난 날이 2022년 8월 11일이다. 같은 날 떠났다"고 담담히 말했다.


/사진=MBN
/사진=MBN

김재희는 딸과 식사를 한 뒤 "(딸에게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것 같다. 워낙 충격을 받았다. 엄마가 세상을 그렇게 떠났으니 마음이 어떻겠나. 아빠로서 이해하고 보듬어줘야 하는 것 같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김재희는 또, 아내의 유품을 정리하며 "죽기 일주일 전에도 눈빛이 초롱초롱해서 떠나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또 이겨내겠지'라고 생각했다. 사실 작별 인사를 하는 게 좋지만 그런 걸 하나도 못한 이유이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기존에 있었던 암이었으면 약물로 완화되기도 했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면서 "방송뿐만 아니고 활동 자체를 거의 접고 세상의 좋은 약들은 다 써보자 뛰어다녔다. 가까운 옆 나라도 가보고 먼 나라에 있는 약도 구해봤다. 사실 1년 정도밖에 못 산다고 했는데 5년을 버텨낸 것"이라고 전했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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