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다큐 마이웨이' 배우 전무송이 영화감독 이명세와의 친분을 뽐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원로배우 전무송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 날 전무송은 자신이 졸업한 서울예술대학교(이하 서울예대)에 방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전무송이 서울예대 캠퍼스를 둘러보며 제작진에게 대학시절에 대해 설명하는 중 누군가 "무송이 형"이라고 부르는 장면이 그려졌다.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를 연출한 한국 영화계의 거장 이명세 영화감독이었다. 현재 서울예대 내에 있는 곳에 사무실을 설치해 근무하고 있던 이명세 감독과 우연히 만난 것.
전무송은 이명세에 대해 "학교 후배다. 과거 싸움도 많이 했다. 작품 이야기할 때 말싸움을 많이 했다"며 소개했다. 이명세와의 짧은 만남 후 헤어진 전무송은 "서울예대 연극 1기에 신구, 반효정, 전양자, 이호재가 있는데 모두 80대인데 아직까지 활동하며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하며 서울예대 동기들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그리고 다시 서울예대의 캠퍼스를 바라보며 "건물을 보면 흘러간 옛 모습으로 느껴진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학교 건물이지만 사람은 모두 변했다"고 말하며 세월의 야속함에 대해 언급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뭉클한 감정을 자아냈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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