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에서 유명세를 탄 의뢰인이 미래를 고민한다.
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되는 199회에서는 화제의 인물이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의뢰인은 자신이 유튜브로 어쩌다 큰 관심을 받게 됐다고 밝힌다. 다른 사람이 운영하는 채널에 우연히 자신의 춤 영상이 업로드됐는데 그 영상이 1500만 뷰를 기록하고 수많은 사람들의 패러디 할 정도로 크게 유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수근은 "그럼 한 번 춤을 보여달라"고 부탁하고, 노래가 흘러나오자마자 "나도 이 노래는 들어본 적 있다"며 깜짝 놀란다. 의뢰인은 "보여줄 것 다 보여드리고 가겠다"며 중독성으로 화제가 된 '핸들링 댄스'를 비롯해 리듬을 지배하는 현란한 몸짓을 선보인다.
제작진에 따르면 의뢰인은 자신은 전문 유튜버가 아니고 어쩌다 큰 관심을 받게 되었을 뿐이기에 30대 후반으로서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걱정이라고 털어놓는다. 의뢰인은 또 학창 시절 육상 선수 출신이었던 것부터 댄스 강사 일을 한 것 등 그동안 살아왔던 이야기를 고백한다.
서장훈은 "이번에 유튜브로 떴으니까 이번 기회에 뭔가를 할 것인지 생각하는 거냐"며 직접적으로 묻고, 의뢰인은 "아니다. 춤 영상으로 돈 벌 생각은 안 해봤다. 춤은 추는 걸로 만족하겠다"고 확실하게 대답한다.
제작진은 서장훈은 강하게 조언했다. 서장훈은 의뢰인에게 "적은 나이가 아니기 때문에 지금처럼 잠깐씩 일하는 걸로 살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답은 하나인 것 같다"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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