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야구선수 추신수가 후배 이정후의 실력을 높이 샀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메이저리거 출신 추신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김숙은 추신수를 보며 "야구선수는 최초 아니냐"며 게스트 추신수를 반겼다. MC 김종국은 추신수에 "응원송 문화가 신기했나"고 물었다.
추신수는 "미국에는 없는 문화다. 한국 온다고 결심했을 때 '나만의 응원가는 어떤 걸까' 기대했다. 응원단장님이 노래를 만들어서 들려주셨는데 그때는 괜찮았는데 지금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갈등하게 되더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추신수는 "침착하게 출루해야 되는데 응원가에 '추신수 홈런'이 있다. 다른 때는 괜찮은데 던지려고 할 때 힘이 들어간다"고 전했다.
이후 김종국은 추신수에 "20대 젊은 선수들 중에 '메이저리거가 되겠다'하는 선수가 있는지"라고 물었다.
추신수는 "이정후, 안우진 선수?"라고 답했다. MC 정형돈은 "이정후 선수 보면 추신수 선수 젊을 때 같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솔직히 냉정하게 말하면 나보다 낫다. 그 나이 때의 나보다 더 완성됐다"며 인정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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